III트윙클01 / 01
트윙클
트윙클 1
[SCENE START]
트윙클
ㅋㅋㅋㅋㅋㅋ
트윙클
지휘관님 안녕 ㅋㅋㅋㅋ
누구야?
트윙클
아 이렇게 따로 만드는 게 이런 느낌이었구낰ㅋㅋㅋ
트윙클
라피 재미있었겠네~
??
트윙클
지휘관님 나 다 눈치챘어
트윙클
지휘관님이 라피랑!
트윙클
단둘이서!
트윙클
지상에 다녀온 거!!
흐아아~
아니스가 기지개를 폈다.
좋다~!
파란 하늘~
푸른 초원~
눈부신 햇살~!
크으으~
살다 보니, 지상에서 마음 놓고 경치 감상을 하는 날이 다 오네~
선택지
에이, 그럼~ 알지 알지~
그래도 말야.
니케에게··· 아니, 방주에 사는 모두에게 있어서.
지상은 늘 불안과 공포가 전제가 되는 곳이었잖아.
언제 내가,
동료가 죽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긴장감이 흐르는 곳이었단 말이지?
선택지
뭐, 지상의 안전한 곳이라 하면, 에덴에도 가보긴 하지만.
거긴 아무리 편안하게 해준다고 해도,
결국은 남의 집이라서 영 불편했거든?
그런데 여긴.
우리 땅이라고,
우리가 살 수 있는 곳이라고 딱 깃발을 세워둔 곳이잖아.
이상하게 그거 하나만으로 뭐랄까.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달까?
안심하고 멍하니 하늘을 올려봐도 되는 것 같달까?
선택지
그치?
지휘관님도 알 거 같지?
풀썩-
아니스가 근처의 풀밭에 누웠다.
크흐~ 좋다.
아니스가 하늘을 바라보았다.
예전에 어떤 사람이 그랬거든.
지상에선 하늘의 구름이 흘러가는 것만 봐도 좋았다고.
예전엔 그 얘기가 이해가 안 됐다?
어차피 방주가 지상의 하늘을 똑같이 재현한 건데,
아무리 예쁘다 해도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는 다르네.
정말 보고만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를 거 같아.
선택지
진짜라니까?
자자, 지휘관님도 이쪽으로 누워서 봐봐.
아니스가 자신의 옆자리를 툭툭 내리쳤다.
풀썩-
아니스의 옆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았다.
푸른 하늘에 새하얀 구름이 둥실 떠다니고 있었다.
어때?
선택지
하하.
역시 지휘관님이랑 오길 잘했어.
혼자 봤으면 이만큼 좋지 않았을 거 같아.
선택지
정말?
음···.
그때도 이번처럼?
선택지
좋아~
그땐 탄산수도 들고 오자.
트윙클
아~
트윙클
아쉬워
트윙클
돌아오니까 또 가고 싶어!!
다음에 또 가면 되지
트윙클
맞아!
트윙클
또 가면 되지! ㅋㅋㅋㅋㅋ
트윙클
지휘관님
트윙클
아까 나랑 했던 약속 기억나지?
무슨 약속?
트윙클
어어?
트윙클
기억 안 나는 척하는 거야?
트윙클
아님 내가 말하는 걸 듣고 싶은 거야?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