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WHITE MEMORY05 / 21
WHITE MEMORY
안녕을 고하는 법
[SCENE START]
죽음은 끝이 아니다.
진정한 끝은 그 존재가 잊혀졌을 때다.
스노우 화이트는 생각에 잠겼다.
이제껏 단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각에 잠긴 스노우 화이트를 본 라푼젤은 다시 차분하게 앉아 기도를 시작했다.
스노우 화이트가 라푼젤의 기도를 묵묵히 바라보다 물었다.
"그럼 [헤어짐]은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
"만남이랑 똑같아요. 얼굴을 보고, 진심을 다해 말하는 거죠."
"[안녕]이라고."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