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승리를 부르는 그림자01 / 04
승리를 부르는 그림자
첫 번째 장
[SCENE START]
오늘도 전쟁터로 나섰다.
평소보다 더 많은 랩쳐들과 조우했다.
동료들이 하나둘씩 쓰러졌고, 내 탄환도 전부 떨어져서···.
나도 죽겠구나,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았다.
내가 숨어있는 방향으로 랩쳐들이 다가오고 있는 그때.
머리 위에 거대한 그림자가 졌다.
고개를 들어서 봤더니 거대한 함선이 있었다.
함선에서 포를 쏜다.
폭음이 세상을 뒤덮는다.
수많은 랩쳐들이 그 소리를 듣고 함선을 향해 몰려갔다.
저것의 정체는 알 수 없지만,
그땐 그저 살아남은 것만이 너무나도 기뻤던 것 같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