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승리를 부르는 그림자04 / 04
승리를 부르는 그림자
마지막 장
[SCENE START]
오늘도 전쟁터에 나섰다.
수많은 죽음이 동료들을 데려가버렸고,
나 역시 수없이 죽을뻔한고비를 넘겼다.
오늘도 여전히 랩쳐는 잔혹했고, 솔직하게···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들지 않았다.
그런데 그 그림자가 나타난 순간.
그 모든 잡념이 다시 사라졌다.
오늘도 승리의 날개가 내 머리 위를 날았다.
그 그림자 위에 분명 승리의 여신이 있을 것이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이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감히 바라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나 이 전장을 뒤덮어, 우리를 승리로 향하게 만들어주길.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