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승리를 부르는 그림자02 / 04

승리를 부르는 그림자

두 번째 장

[SCENE START]

오늘도 역시 전쟁터에 나섰다.

오늘도 역시 랩쳐들의 공격은 거셌고, 수없이 많은 니케들이 죽어갔다.

오늘도 역시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지난번에는 운이 좋아 살았지만, 이번에는 피할 수 없겠구나 생각했다.

그때, 또다시 거대한 그림자가 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함선 누군가 들이 떨어져내렸다.

그 사람들을 보고 누가 뭐라 그랬더라?

살았다!라고 외쳤던 거 같다.

그들은 순식간에 전장을 압도해나가, 마침내.

내게서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내갔다.

살아남은 기쁨에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그래, 그들이었구나. 그들이 그 그림자 위에 서 있었던 거구나.

승리의 여신, 인류의 희망.

갓데스 스쿼드.

그날 이후, 난 전쟁터에서 머리 위에 거대한 그림자가 지기만을 바라기 시작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