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FIRST AFFECTION01 / 08

FIRST AFFECTION

추억은 갑작스럽게

[SCENE START]

예정되어 있던 작전이 취소되어 자유 시간이 생겼다.

휴식을 할까 싶었지만, 괜히 쉬었다가 몸이 둔해질 것 같아 조금 움직이기로 했다.

계속 미뤄놨던 옷장 정리나 좀 해볼까 싶어 옷장의 문을 열었다.

후둑-

··· ···.

셔츠 하나가 힘없이 바닥에 떨어진다.

아무렇게나 던져둔 것인지, 주름이 자글자글하다.

허리를 숙여 셔츠를 집고, 오늘 하루만 입고 세탁할지 이대로 세탁할지 고민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 먼 과거도 아니지만, 어째서인지 아득하게 느껴지는 과거의 기억이.

그날은 분명, 오늘처럼 작전이 취소되어 생긴 휴일이었다.

예정되어 있던 작전이 취소되어 자유 시간이 생겼다.

최근 들어 많이 힘들었으니, 오늘은 신나게 쉬어야겠다.

소파에 몸을 눕히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기를 10분.

슬슬 눈이 감긴다.

폴리

지휘관. 안녕하세영.

선택지

폴리

넹. 혹시 지금 바쁘신가영?

선택지

폴리

그렇군용. 다행이네영.

폴리

음···.

폴리

경찰서로 좀 와주실래영?

폴리

작은 문제가 생겼거든영.

선택지

폴리

넹. 와서 좀 해결해 주셔야 할 것 같아영.

선택지

폴리

넹. 기다릴게영.

···일단 경찰서로 가보자.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