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FIRST AFFECTION02 / 08
FIRST AFFECTION
날 꺼내줘
[SCENE START]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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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생전 처음 맡아보는 냄새에 나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졌다.
오셨나영.
오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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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 그게영···.
마이티 툴즈 분들이 배수로 공사를 하고 있었는뎅.
그 과정에서 웅덩이가 생긴 모양이에영.
오물 웅덩이입니다! 냄새가 굉장합니다!
공사 중엔 워낙 흔히 있는 일이라서, 처리만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나왔거든영.
그런데···.
어? 지휘관-! 지휘관-!
지휘관! 저 좀!
저 좀 꺼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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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의 목소리가 들려온 곳을 쳐다보니 유치장에 갇힌 마리안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마리안의 몸엔 정체불명의 액체들이 가득 묻어있었다.
으아-! 지휘관! 저 좀 꺼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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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마리안이 그 오물 웅덩이에 다이빙을 했습니다!
그 상태로 전초기지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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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죄송한데 저 좀 토하고 와도 되겠습니까!? 못 참겠습니다!
···조금만 참아영.
아무튼 그래서 더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가둬놨어영.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하자고 어떻게든 유인해서 가둬놨는뎅.
거짓말인 게 들켜서 지금 난동을 피우고 있는 상태고영.
지휘과아아안--!!
지금 여긴 경찰서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갱생관도 여기보단 나을겁니두우에에에엑-!!
으악! 미란다! 나가서 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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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부탁드려영.
으으···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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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지금 나가도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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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어요!
뿌드득···!
···마리안은 철장을 손으로 구부린 뒤 유치장에서 나왔다.
가요 지휘관!
··· ···.
수리비는 따로 청구할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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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