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LIAR'S END01 / 12

LIAR'S END

4월 11일은 만우절

[SCENE START]

오늘은 그날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

작년. 4월 1일.

만우절에 대해 크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나는

속수무책으로 동료들의 거짓말에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내 쪽에서 먼저 거짓말한다.

···이런 짓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한참을 고민했지만.

재밌을 것 같으니 그냥 하기로 했다.

그럼 첫 번째로···.

라피지휘관, 라피메신저

라ㅍㅣ!!!!!!!!!!!!!

라피

무슨 일이십니까?

불!! 불!!!

라피

예?

지히ㅜ관실에 불!!!!!!!!!!

두다다다다--!!

지잉-

라피

지휘관! 괜찮으십니···!

라피

···?

선택지

라피

분명 지휘관실에 불이···.

선택지

선택지

라피

··· ···.

라피는 내 침대 옆 달력을 잠깐 쳐다보았다.

라피

예.

탁.

라피는 싸늘한 시선으로 지휘관실의 불을 끄고 나갔다.

···조금 양심의 가책이···.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는다.

아니스지휘관, 아니스메신저

아니스 큰일 났어

아니스

??? 왜??

내 방 창문에서 뭔가 이상한 게

아니스

???

으아아 살려줘

아니스

지금가ㅔㄹ

두다다다다--!!

지잉-

아니스

지휘관님!

선택지

아니스

차, 창문에 뭐가 있는데!?

선택지

아니스

···뭐?

선택지

아니스

··· ···.

아니스

진짜 그것 때문에 부른 거야?

아니스

뭐야. 지휘관님 괜찮아?

선택지

아니스

··· ···.

아니스

아아~ 이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지?

아니스

알겠어, 알겠어.

챠륵-

아니스

잘~ 알겠습니다~

아니스는 지휘관실을 나갔다.

··· ···.

좋았어. 성공했다.

네온네온메신저

네온

스승님

네온

큰일 났어요

네온

숙소에 이상한 사람이

네온

꺄아아아악

음. 이건 무시해도 되겠군.

그럼 외출해 볼까.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