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NONSENSE RED01 / 07

NONSENSE RED

추억은 흐르는 음악처럼

[SCENE START]

평화롭던 어느 날의 오후···.

똑똑-

라푼젤

계신가요~?

라푼젤

··· ···.

라푼젤

···형제님?

지잉-

라푼젤이 지휘관실 안으로 들어섰다.

라푼젤

형제님?

라푼젤

라피~ 아니스~ 네온~?

라푼젤

아무도 안 계신가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라푼젤

음~ 모처럼 보고 싶어서 찾아왔는데.

라푼젤

다들 어디 가셨나~?

라푼젤

흐음~

라푼젤

···연락드리기에도 좀 그렇고.

라푼젤

그렇다고 안 뵙고 가기에는 아쉬운데.

라푼젤

흐음···.

라푼젤

어쩔 수 없네.

라푼젤

이대로 가기엔 아쉬우니~

라푼젤

잠시 기다리면서,

라푼젤

형제님의 은밀하고도 긴밀한 취향을 살짝만 엿보고 있어 볼까요~

라푼젤이 지휘관실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라푼젤

으흠흠~ 우리 형제님은 어디에 숨겨두시는 타입이려나~?

라푼젤

소파 아래에도 없고···

라푼젤

침대 밑? 책상 서랍 아래?

라푼젤

그것도 아니면···.

라푼젤이 주크박스 쪽으로 다가갔다.

라푼젤

이런 물건 뒤에 숨겨놨을지도···?

달칵-

라푼젤

어머, 실수로 플레이 버튼을···.

주크박스에서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라푼젤

!!

라푼젤

이 노래는···.

라푼젤

··· ···.

라푼젤

···올드 팝···.

라푼젤

레드 후드가 좋아했던 노래네···.

라푼젤

후후, 이 노래를 듣게 되다니···.

라푼젤은 주크박스를 아련하게 바라보았다.

라푼젤

그러고 보니··· 그때 들었었지.

라푼젤

다 같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파티를 했을 때···.

라푼젤은 오래된 추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