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FULL FOOL DAY11 / 12
FULL FOOL DAY
달란트는 다 돈이 없다
[SCENE START]
지휘관실까지 갈 힘이 없다.
호텔에서 조금만 쉬다가 가야겠다.
끼익-
어? 신참!
니 왜 이렇게 일찍 왔는데.
선택지
넘 마음 급한 거 아이가?
분위기 좀 만들어 놓으려고 했더니.
선택지
뭔데, 그 순수한 표정은.
쫌 귀엽네~
일단 씻고 온···.
똑똑
벌컥-
고객님, 방을 잘못 찾아간 거 같아서.
내가 데리러 왔어.
얀, 이렇게 선수 치는 건 아닌 거 같은데.
오늘 고객님과의 약속은 내가 먼저였어.
선택지
신참은 모르는 눈친데?
쫌 기다려라.
일단 내랑 먼저 좀 하고···.
아니.
순서대로 해.
뭐고~ 신참이 닳는 것도 아인데.
엄청 까탈스럽게 구네.
선택지
고객님.
일단 내방으로 가자.
이 방보다 더 좋은 분위기야.
내가 여러 종류의 ㅋ···.
오빠!
벌컥-
기다려도 안 오길래···.
얀이랑 도라가 먼저 선수 쳤을 거 같아서 헐레벌떡 왔더니.
역시나였네!
오늘 오빠랑 오붓한 시간 보내려고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데!
내가 이 호텔에 얼마를 썼는지 알아?!
무려 50만 크레디트나 썼다구!
얼마 안 썼네.
난 100만 크레디트나 썼어.
그러니 다들 나가 주겠어?
여긴 내방인데? 너희가 나가라.
싫어!
루피는 오빠 데리고 나갈 거야!
선택지
안되겠다. 그럼 다같이 하자.
선택지
같이? 흠. 그것도 나쁘진 않네.
음···! 루피도 좋아!
근데 다같이 뭘 하는 건 처음이라서···.
선택지
고객님 표정이 왜 그래, 받기 싫어?
선택지
우선 씻고 온나.
선택지
그럼 진짜지, 가짜가.
···혼란스럽다. 씻는 게 맞을까?
아니, 그것보다··· 뭘 하려고 이러는 거지?
선택지
···그래도 왜 씻는진 알아야 할 것 같다.
선택지
뭐 하긴, 룸서비스 받아야지.
선택지
응. 우리가 호텔을 하나 인수할까 하는데, 누구의 룸서비스가 더 좋은지 내기했거든.
평가는 고객님이 해주는 거고.
선택지
오빠 표정이 왜 그래? 헉, 뭐야 뭐야. 혹시 다른 생각한 거야?
선택지
그러게. 신참, 무슨 생각 했는데.
뭐 이상한 상상이라도 했나?
선택지
했네, 했어.
선택지
아 맞다. 오늘 만우절이제.
선택지
헉! 정말? 그럼 루피가 오빠 데려다줄까?!
선택지
···난 그대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을 빠져나왔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