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FULL FOOL DAY12 / 12

FULL FOOL DAY

거짓말 같던 하루

[SCENE START]

···오늘 하루 종일 시달렸더니 너무 피곤하다.

얼른 샤워하고 자야겠···.

쏴아아아--

···누군가가 내 방의 샤워실을 쓰고 있다.

쏴아아아--

끼릭끼릭.

···샤워가 끝난 모양이다.

도대체··· 누구지···?

지잉-

선택지

엔더슨

아, 자네 왔는가.

선택지

엔더슨

자네를 기다리다 시간이 좀 남아서 잠깐 샤워실을 빌렸네.

선택지

엔더슨

오늘 하루 종일 이리저리 시달린 모양이더군.

엔더슨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는 법일세.

엔더슨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말 그대로 거짓말 같은 하루라는 날이.

엔더슨

그런 것에 일희일비하지 말게나.

엔더슨

중요한 것은 자네의 평상심일세.

선택지

엔더슨

아주 특별한 하루는 계속 이어지지 않네. 수많은 날 중 하루일 뿐이지.

엔더슨

그러니 좋은 것은 남기고, 나쁜 것은 털어버리게.

엔더슨

자네라면 잘 알아서 하겠지. 믿고 있겠네.

엔더슨

그럼 난 이만 돌아가 보지.

엔더슨

5분 뒤에 방주에서 회의가 있어서 말이야.

선택지

엔더슨

···음. 좀 무리한 모양이군.

엔더슨

그럼 남은 하루 잘 보내게나.

선택지

지잉-

···엔더슨은 문을 열고 돌아갔다.

··· ···.

잠이나 자자.

··· ···.

···인기척이 느껴져서 잠이 깼다.

눈을 뜨지 않은 채 집중했다.

···소근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압박감이 느껴진다.

아니스

(아 옆으로 좀 가봐. 좁잖아.)

네온

(아니스가 잘 비집고 들어오면 되잖아요.)

라피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아니스

(생각해 봐.)

아니스

(내일 아침에 지휘관님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다 한 침대에서 자고 있어.)

아니스

(그러면 헉! 하고 놀라겠지?)

아니스

(그러면 그때 한마디 하는 거야.)

아니스

(지휘관님. 진짜 엄청났어. 어떻게 그렇게 거짓말처럼 계속···!)

네온

(··· ···.)

라피

(··· ···.)

아니스

(크~! 재밌겠다!)

네온

(쉿-! 스승님 깨겠어요!}

라피

지휘관. 주무십니까?

아니스

!!

네온

!!

선택지

네온

주무시고 계시는 것 같죠?

아니스

···아마도?

라피

바이탈 체크를···.

아니스

아니. 그러지 마.

아니스

자자 얼른.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커지고 압박감이 심해졌다.

···이 정도면 침대가 걱정이다.

아니스

잘 자. 지휘관님. 내일 아침에 봐.

네온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스승님.

라피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오늘 잠자긴 그른 것 같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