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FULL FOOL DAY12 / 12
FULL FOOL DAY
거짓말 같던 하루
[SCENE START]
···오늘 하루 종일 시달렸더니 너무 피곤하다.
얼른 샤워하고 자야겠···.
쏴아아아--
···누군가가 내 방의 샤워실을 쓰고 있다.
쏴아아아--
끼릭끼릭.
···샤워가 끝난 모양이다.
도대체··· 누구지···?
지잉-
선택지
아, 자네 왔는가.
선택지
자네를 기다리다 시간이 좀 남아서 잠깐 샤워실을 빌렸네.
선택지
오늘 하루 종일 이리저리 시달린 모양이더군.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는 법일세.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말 그대로 거짓말 같은 하루라는 날이.
그런 것에 일희일비하지 말게나.
중요한 것은 자네의 평상심일세.
선택지
아주 특별한 하루는 계속 이어지지 않네. 수많은 날 중 하루일 뿐이지.
그러니 좋은 것은 남기고, 나쁜 것은 털어버리게.
자네라면 잘 알아서 하겠지. 믿고 있겠네.
그럼 난 이만 돌아가 보지.
5분 뒤에 방주에서 회의가 있어서 말이야.
선택지
···음. 좀 무리한 모양이군.
그럼 남은 하루 잘 보내게나.
선택지
지잉-
···엔더슨은 문을 열고 돌아갔다.
··· ···.
잠이나 자자.
··· ···.
···인기척이 느껴져서 잠이 깼다.
눈을 뜨지 않은 채 집중했다.
···소근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압박감이 느껴진다.
(아 옆으로 좀 가봐. 좁잖아.)
(아니스가 잘 비집고 들어오면 되잖아요.)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해 봐.)
(내일 아침에 지휘관님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다 한 침대에서 자고 있어.)
(그러면 헉! 하고 놀라겠지?)
(그러면 그때 한마디 하는 거야.)
(지휘관님. 진짜 엄청났어. 어떻게 그렇게 거짓말처럼 계속···!)
(··· ···.)
(··· ···.)
(크~! 재밌겠다!)
(쉿-! 스승님 깨겠어요!}
지휘관. 주무십니까?
!!
!!
선택지
주무시고 계시는 것 같죠?
···아마도?
바이탈 체크를···.
아니. 그러지 마.
자자 얼른.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커지고 압박감이 심해졌다.
···이 정도면 침대가 걱정이다.
잘 자. 지휘관님. 내일 아침에 봐.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스승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오늘 잠자긴 그른 것 같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