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CHOCOLATE, PLEASE!05 / 06
CHOCOLATE, PLEASE!
황금 바니 초콜릿
[SCENE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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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엄청 무서웠어요.
그래도 델타 덕분에 이렇게 무사히 나왔네요!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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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선배들의 실력에 비하면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
그렇군요!
정의 괴도단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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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벌써 초콜릿을 도둑맞았다는 소문이 퍼졌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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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습니다. 좀 더 신중하게 움직이면 되지 말입니다.
헤헤. 맞아요!
델타가 있으면 어떻게든 될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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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마지막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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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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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큰일입니다.
환풍구가 막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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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럼 어떻게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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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습니다. 우리가 온다는 것을 들은 모양인지,
창문도 모두 막아놓은 듯합니다.
그래서 현재, 극장 안을 출입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출입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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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돌파라.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 말입니다.
정면으로 가서 부딪혀 보는 겁니다. 지휘관.
이름하여, 풍둔 미남술!
푸, 풍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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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 ···흐음.
··· ···흐으음.
··· ···흐, 흐으음.
···아무도 안 오시네요.
저, 정말··· 도둑님이 오시는 게 맞는 걸까요?
그러게요. 우리가 여기 있는지 모르고 계신 게 아닐까요?
사쿠라에게 연락을 받았을 때만 해도 이번엔 당연히 우리한테 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안 오다고 하니까, 좀 아쉽네?
후후, 그러게요.
어떤 분인지 직접 한 번 뵙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맞아. 그 도둑한테 우리가 만든 이 황금 바니 초콜릿도 자랑해 주고 싶었는데···.
루피가 단상 가온데에 올려져 있는 황금색 토끼 모양 초콜릿을 바라보았다.
와~ 근데 진짜 다시 봐도 우리 초콜릿 너무 예쁘다!
정말요.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게 정말 예뻐요.
루피가 참 좋은 아이디어를 낸 것 같아요.
에이~ 나만 아이디어를 낸 게 아닌데 뭘.
행운을 가득 담을 수 있게 토끼 모양으로 하자고 한 건, 블랑이랑 누아르였구~
먹으면 몸에 좋을 수 있게,
스태미나에 좋은 재료들을 초콜릿에 섞어보자고 말한 건 메어리였잖아☆
그러니 모두의 아이디어가 모여서 잘 만들어진 거지!
맞아요. 덕분에 엄청 예쁘게 나와서 기분 좋네요!
저, 점장님도 좋아하시겠죠···?
그럼~ 오빠도 당연히 좋아할 거야☆
이제 도둑님만 조심해서, 점장님께 전해주면 되는데···
아무도 안 오네요.
흐음~ 도둑이 빨리 좀 와줬으면 좋겠는데,
안 오려나?
똑똑똑-
와, 왔네?!
와, 왔어요···!
흐, 흠! 누구··· 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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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점장··· 님?
오, 오빠?!
지휘관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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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요?
어, 어떡하지? 초, 초콜릿을 숨겨야 해···!
이걸로 가려둘까요?
블랑이 큰 냄비를 꺼내들었다.
좋은 생각이야!
어··· 그런데.
혹시 도둑님이 점장님 인척 목소리를 흉내 내고 있는 거면 어떡하죠···?
걱정 마 언니. 그땐···!
블랑이 야구 배트를 들 듯, 국자를 꺼내들었다.
내가 이걸로 제압해버릴게!
좋아~ 그럼 루피도···!
루피가 냄비 뚜껑을 꺼내들었다.
이걸로 때려버릴게!
두, 둘 다 드, 든든하네요···!
후후, 좋네요. 그럼 문을 열어볼게요?
메어리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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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다행이다. 진짜 오빠가 맞았네.
블랑과 루피가 각각 손에 들고 있던 무기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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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지금 전초기지에 소중한 걸 훔치고 다니는 도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저희 차례다~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문을 두드리시길래 점장님으로 변장한 도둑일까 싶어서,
블랑이 국자를 들어 올렸다.
헤헤. 이걸로 제압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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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지휘관이 도둑인 건 아무도 모르고 있을 테니,
잠시 용건이 있는 척 출입구의 문을 두드리시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문을 열어주신 후,
[신호]를 주시면 제가 연막탄을 던져 넣고 빠르게 초콜릿을 가져오겠습니다.
점장님?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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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도 아무 대답도 없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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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갑작스럽게 오셔서,
무슨 일로 오신 거냐고 묻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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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런 거였군요!
헤헤. 오빠도 우리가 보고 싶어져서 온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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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보고 싶어서 오신 거라면 정말 감동이네요~
···양심이 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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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벌써요? 아쉽···.
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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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펑-!!
큰 소리와 함께 수리검에서 뿌연 연기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양팔을 뻗은 채, 루피와 메어리, 블랑과 누아르를 향해 몸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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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점장님···?
으아··· 저, 점장님···?
어머, 지휘관···?
꺄악···! 오, 오빠?
잠시 후, 뿌연 연기가 걷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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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희는 다 괜찮은 것 같아요.
점장님은 괘,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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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빠 방금 우리를 구해주려고 몸을 날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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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빠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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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 너무 찔린다···!
다, 다들 큰일이에요!
초, 초콜릿이··· 초콜릿이··· 다른 초콜릿으로 바뀌었어요!
!!
결국··· 도둑이···!
미안, 오빠. 우리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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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다음에 봐!
죄송해요, 다음에 봬요. 점장님.
다, 다음에 뵈어요. 점장님···!
다음에 뵈어요,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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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 더 찔리기 전에,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 ···.
메어리가 그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뭔가··· 이상하네요.
타이밍이···.
메어리!
···?
···은화?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