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ECOND AFFECTION01 / 17

SECOND AFFECTION

두 번째 애정 : 1

[SCENE START]

스노우 화이트

후우··· 후우···.

홍련

··· ···.

라푼젤

··· ···.

스노우 화이트

후우···! 후우···!

홍련

이보게 스노우 화이트. 괜찮은가?

스노우 화이트

괜찮··· 후우···! 괜찮다.

라푼젤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데요.

스노우 화이트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홍련

뭔 헛소리를 하는 겐가.

라푼젤

교대하죠? 계속 스노우 화이트가 마리안을 업은 채 이동하고 있잖아요.

홍련

자네는 항상 한계치만큼 무장을 들고 다니니 말일세.

홍련

저 낭자의 무게가 얼마나 나갈지는 알 수 없으나, 가볍지는 않을 것 아닌가.

스노우 화이트

그래. 무겁다.

라푼젤

그러니까 교대 하자니까요.

마리안

··· ···.

홍련

것 참. 잘도 자는군.

라푼젤

정확히는 기절한 걸 테지만요.

라푼젤

제가 업을게요. 그러니 스노우 화이트는 좀 쉬어요.

스노우 화이트

··· ···.

홍련

···자네. 자책하지 말게.

홍련

낭자가 이렇게 된 것은 자네 탓이 아닐세.

스노우 화이트

내 탓이다.

홍련

그래. 그렇다고 침세.

홍련

그럼 우리가 자네의 짐을 나눠 가지겠네.

라푼젤

마음의 짐도, 물리적인 짐도요.

스노우 화이트

··· ···.

홍련

어허. 왜 이러나.

홍련

동료 아닌가.

라푼젤

자, 어서 줘요.

라푼젤

이래 봬도 뭔가 둘러업는 것은 자신 있어요.

홍련

응?

홍련

아하. 치료하는 과정에서 여럿 들어봤겠군.

라푼젤

그것도 있는데, 예전에 사슴을···.

홍련

···사슴?

라푼젤

음.

라푼젤

아니에요. 자, 어서 줘요.

스노우 화이트

···그래. 부탁하지.

스노우 화이트는 업고 있던 마리안을 라푼젤에게 조심히 넘겨줬다.

라푼젤

어디 보자··· 팔을 모아 잡고··· 어깨에 짊어지듯··· 해서···.

라푼젤

흐엇차!

스노우 화이트

!!

홍련

호오··· 제법이군.

라푼젤

후후. 그렇다니까요.

라푼젤

그럼 출발할까요?

라푼젤은 걸어갔다.

지익-지익-

마리안의 발이 바닥에 질질 끌리고 있었다.

홍련

···발이 끌리고 있네만.

스노우 화이트

이동에는 문제없다.

홍련

뭐··· 그건 그렇겠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