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ECOND AFFECTION07 / 17
SECOND AFFECTION
두 번째 애정 : 7
[SCENE START]
우와! 처음 먹어보는 맛이에요!
맛있는가?
예!
그럼 내 것까지 먹게.
진짜요?
그래. 먹게나.
제 것도 드세요.
예!
··· ···.
응? 스노우 화이트. 왜 그래요?
···내 것도··· 줘야 하나?
···저희 걸 다 줬으니 맘 놓고 드세요.
그나저나 정말 잘 먹는군.
제대로 된 지상의 음식은 처음이니 그럴 만 한가.
냠냠냠.
우와! 이거! 이거 진짜 맛있어요!
··· ···.
받아라.
스노우 화이트는 손에 든 생선구이를 마리안에게 넘겨줬다.
!!
!!
이것도 먹어도 돼요!?
···그래.
헤헤! 잘 먹겠습니다!
스노우 화이트···.
···사고 전환이라도 온 건가?
그럴 리가요.
··· ···.
냠냠냠.
맛있나?
예! 진짜 맛있어요!
뼈도 먹을 건가?
뼈요? 이 딱딱한 거요? 이건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요.
다행이군.
??
하나 정도는 먹지 그러셨어요.
괜찮다.
후후. 예.
잠시 후.
모닥불 앞에서의 식사가 끝났다.
마리안은 바닥에 몸을 뉘이고 잠에 들었다.
마리안을 계속 데리고 다니는 게 어떻겠나.
우린 언제나 위험하다. 그리고 오늘처럼 함께 다니지 않아.
이번이 특별 케이스다.
알고 있네. 그러니 번갈아가며 데리고 다니면 되지 않겠나.
안 돼요.
마리안에겐 머물 곳이 필요해요.
아직 제대로 여물지 않은 정신인데, 중심을 잡아줄 물리적인 것이 필요해요.
장소만큼 확실한 것이 없겠죠.
방주는 마리안에게 그런 곳이 되지 않겠죠. 쫓겨난 곳이고,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곳이니까요.
물론, 에덴도 선택지 중 하나예요.
그건 안 돼.
거기엔 도로시가 있다.
··· ···.
···그래. 이해했네.
제자를 두고 싶은 건가?
어머.
뭐··· 아니라고는 말 못 하겠네.
아직은 일러. 우리는 할 일이 있다.
후후. 그래. 내 잘 알고 있지.
욕심 한 번 부려봤네. 용서해 주게나.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