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OUT OF UNIFORM03 / 06
OUT OF UNIFORM
새해맞이 운세 뽑기
[SCENE START]
딸랑-
어서 오세요!
어서 와~
새해 축제 맞이, 특별 장난감 가게야!
안녕~ 미카.
여기엔 어떤 특별한 게 있는 거야?
와아··· 나가, 오늘 엄청 예뻐요···.
정말? 영광이네~ 후훗.
와아아···.
미카는 그새 헤벌레~ 해져서는.
어서 설명 안 해주면, 다들 지루해져서 나가버릴걸?
아! 마, 맞아! 이게 아니라···.
저희 가게에서는 새해 운세를 볼 수 있는 행운의 뽑기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이 상자 안에 여러 가지 공이 있고, 그 공을 열어보시면 운세가 적혀있어요.
어떤 언니들부터 해볼래~~?
좋아! 나부터 해볼게.
자신 있게 앞으로 나온 아인은, 상자 안에 팔을 깊숙이 집어넣었다.
달그락- 달그락-
음, 음흠~
느낌 왔어, 이거다!
두구두구···.
달칵.
오, 진짜 안에 종이가 있네.
읽어볼게.
힘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평소보다 더 성실히 하지 않으면,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게 뭐야.
완전 최악인데?
츠바이 선배도 한 번 해봐요.
별로 안 내키는데···.
알겠어.
달그락- 달그락-
그럼 이걸로 할게.
빨리 열어봐요, 빨리!
불안한데.
달칵.
음.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한 가지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도록 합시다.
뭐야, 선배도 안 좋은 말뿐이네요.
이거 나쁜 말만 들어있는 거 아냐?!
어어··· 이상하네요, 그럴 리가 없는데요···.
맞아, 그냥 두 사람 운이 안 좋은 거겠지~
그냥 재미로 하는 거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
자~ 다음은 누가 볼래?
음, 그럼 내가 해볼까?
그래~ 여기 있어!
나가는 천천히 팔을 뻗어 상자 안에 넣었다.
달그락- 달그락-
음~
달그락- 달그락-
흐으음~
오래 걸리네~
안 좋은 운세가 나올까 봐 무서워서 그러는 거야~?
아니, 그게 아니라.
밖에서 봤을 때는 상자 깊이가 훨씬 깊어 보이는데, 내 팔은 그만큼 안 들어가지는 것 같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야.
응? 그래?
그럴 리가 없는데, 이상하네~
기분 탓 아냐?
바닥을 세게 누르면 조금씩 눌리는 느낌이 나.
중간에 판을 하나 올려둔 것 같은데.
글쎄, 난 모르는 일이라~
혹시 미카가 한 거야?
아, 아니야···! 내가 왜 그런 짓을 하겠어···.
···이런 장난을 칠 사람은 한 명밖에 없다.
선택지
에이, 티 났어~?
짜잔~ 벨로타가 준비한 새해 축제 맞이 특별 장난이었답니다♡
생각보다 빨리 눈치채서 놀랐어~!
우우··· 벨로타 마음대로 이런 짓을···.
엥.
그럼 나랑 츠바이 선배가 뽑았던 건···.
전부 다 나쁜 운세만 쓰여 있던 거라, 너무 신경 안 써도 돼.
다시 제대로 된 걸로 줄게!
뭐어어?
이런 장난을···.
다행이다, 그치?
운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거잖아.
장난을 치지 않았다면, 이럴 일도 없었을 거예요.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마.
오늘은 좋은 날이잖아?
맞아 맞아, 이번엔 제대로 된 상자로 준비했다구~
자! 진짜 새해 운세를 뽑아봐!
우리는 벨로타가 다시 가져온 상자에서 공을 하나씩 뽑았다.
밝은 기운이 넘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 기운을 주변에도 나눠주면 더 좋은 일이 생길 테니 많이 베풀도록 합시다.
언제나 노력하는 당신, 그 노력이 빛을 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꾸준히 하던 대로만 해봅시다.
스스로를 아끼고 보살필 때입니다.
주변인들을 챙기느라 자기도 모르게 지쳤을 수 있습니다.
본인과 주변을 함께 보살피면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와, 다 묘하게 맞는 것 같지 않아요?
그러게, 정말 이대로 되면 좋겠어.
아까 뽑은 거랑은 확실히 다르네.
이번엔 다 좋은 것만 넣어준 거 아냐?
전부 좋은 말만 해주니까 이건 이거대로 의심스럽네.
선생님은 어떤 게 나왔어?
선택지
선택지
어, 쌤은 안 좋은 거 나왔네.
좋은 것만 있지는 않았나 봐.
선택지
미신은 미신이니까, 재미로만 생각하자~
자, 그럼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
응? 웬 선물이야?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물을 주고 있거든.
미니 폭죽 세트야!
이따가 밤에 꼭 해봐! 예쁠 테니까.
미니라서,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아싸! 고마워~!
폭죽··· 처음이라 기대되네요.
잘 쓸게, 고마워~
새해 복 많이 받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는 벨로타와 미카의 배웅을 받으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