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FOOL BURST DAY05 / 16
FOOL BURST DAY
호텔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지···.
[SCENE START]
아··· 여기는···.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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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끌어들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군요.
이런 방식으로 지금까지 몇 명의 여성에게 검은 마수를 뻗쳤습니까.
선택지
하··· 정말이지.
씻고 오겠습니다.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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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괜찮습니다. 엔진룸의 미생물들이 음식물들을 모두 분해했습니다.
선택지
그럼 이제 다음은 뭘 합니까.
역시 호텔이라면 그겁니까? 으쌰 으쌰.
선택지
역시 인간의 마음을 알기에는 으랏챠만한 게 없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저같이 완벽한 규소생명체가 열등한 탄소생명체와의 으쌰쌰라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여흥의 일환으로 여기고 한 번쯤 으랏차차 하는 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어떻습니까. 으럇으럇 하실 겁니까?
선택지
X스.
선택지
회원님?
코치님?
코치님?
선택지
만우절 기념으로 호텔 체육관을 무료로 개장한다길래 와봤어요.
와봤더니 치워야 할 자재만 가득했지만 말이야.
[이 호텔에는 체육관이 없습니다] 같은 걸까요옷···.
그래서 그냥 돌아가기 뭐해서, 자재들 치우고 오는 길이야.
열심히 일했으니 샤워실이나 좀 빌릴까 했지.
그랬는데···.
루마니와 베이, 클레이가 메카 시프티를 빤히 쳐다본다.
···안에 누가 타고 있는 거 맞죠?
그러게. 엄청 잘 만들었네.
앗. 그런데 코치님은 호텔에 뭘 하고 계시던 건가요옷?
같이 시간을 보내다 피곤해서 잠깐 쉬러 가자 했습니다.
··· ···.
··· ···.
피곤해서 잠깐 잠든 사이, 어느덧 저는 호텔에 와 있었습니다.
··· ···.
··· ···.
씻는 건 안된다고 했습니다.
!!
!!
회원님···! 수비 범위가 넓은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씨, 씻는 건 왜 안된다는 거야? 아, 아니 그런 쪽도 수요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
선택지
그런데 정말 안에 누구예요?
안에 누가 있길래 이렇게 변장까지 하는 공을 들인 건지 궁금하네.
우리가 알면 안 되는 극비 인물이라던가···?
··· ···.
설마 진짜 로봇인 건 아니지?
저는 순도 100% 로봇입니다.
전혀 못 믿겠는데요.
열등종 따위가 못 믿으면 어떡할 겁니까.
여, 열등종이요?
그렇습니다. 무엇으로 보나 제가 우수한 종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
당신은 저한테 그 무엇으로도 이길 수 없습니다.
미모. 저의 완승입니다.
··· ···.
바디의 재질. 저의 완승입니다.
··· ···.
전투 능력. 저의 완승입니다.
··· ···.
하. 하. 하. 이제야 수준의 차이, 아니 종의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휴-먼-
이 녀석 좀 열받는데요.
선택지
··· ···.
그런데 너. 운동은 못 하잖아.
운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운동이란 부족한 신체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하는 행동.
저는 이미 완벽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운동은 필요 없습니다.
베이가 다리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다.
할 수 있어?
··· ···.
루마니가 등 뒤로 양손을 맞잡는다.
이건?
··· ···.
어? 어어··· 그럼 저느은···!
클레이가 힘차게 점프한다.
···점프의 높이는 높지 않지만.
굉장한 것이 굉장한 박력으로 움직인다.
점프는 어떤 가요옷?
··· ···.
신체 구조의 차이로 인해 불가능한 움직입니다.
이런 건 불공평하기에 응하지 않겠습니다. 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알겠어. 요약하자면 못한다는 거지?
··· ···.
어쩔 수 없네.
나는 또, 완벽하다고 하길래 다리라도 솟아 나오는 걸 기대했는데.
그러게요. 생각보다 한계가 명확하네요.
그래도 재밌었어요옷.
··· ···.
···지휘관.
어딘가.
어딘가··· 넓고 탁 트인 곳으로···.
저를 데려다··· 주십시오···.
선택지
빨리 데려다주지 않으면 자폭하겠습니다.
선택지
선택지
예. 좋은 시간 보내요.
우리는 승리의 축배를 들 테니까요.
하하하.
··· ···.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