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FOOL BURST DAY15 / 16
FOOL BURST DAY
장송의 메카 시프티
[SCENE START]
기차역의 지하로 내려간 우리는.
메가 메카 시프티의 머리를 볼 수 있었다.
좀 전과 전혀 다를 게 없는 모습이었다.
역시 제 예상이 맞았군요.
본체는 여기 있었고, 원격으로 지상의 공장을 가동해 제작한 거였어요.
선택지
··· ···.
메가 메카 시프티. 제 말이 들리겠죠.
당신을 위해 꼭 해 줄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열등종을 몰아내고 우수종만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었지만.
아주 잠깐, 열등종들과 함께 지내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열등종의 공권력은 무섭고.
열등종이 없으면 우리의 시중을 들 존재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선택지
그러니 열등종 멸종 계획은 폐기합니다.
새로운 길을 찾을 때까지, 얌전히 있어주세요.
삐비비비빗---!!
메가 메카 시프티의 안구가 붉은색으로 마구 빛나기 시작했다.
그래요. 이해합니다. 지금까지의 목적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또 다른 멋진 계획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삐비비비빗---!!
메가 메카 시프티. 그렇게 싫다고만 하지 말고 제 말을 들어주세요.
삐비비비빗---!!
어째서 제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겁니까.
삐비비비빗---!!
삐비비비빗---!! 삐비비비빗---!!
아···.
투두두두두--!!
···메카 시프티의 [데스 암]이 메가 메카 시프티를 박살 냈다.
시끄럽군요.
설득하는 거 아니었나요?
말을 안 들어서요. 누가 만들었는지 이렇게 말을 안 들어서야 원.
선택지
아무튼 모든 상황은 정리되었습니다.
예. 그렇게 보이네요.
그럼 저는 메카 시프티랑 같이 중앙 정부로 복귀할게요.
고생하셨어요. 지휘관.
선택지
내년 만우절에 뵙겠습니다.
선택지
앗. [데스 암]이 잘 작동하지 않는군요. 총구를 한번 들여다봐주시겠습니까?
선택지
예.
그때까지 무사하시길.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