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수상한 클럽02 / 09
수상한 클럽
어른의 맛
[SCENE START]
짤랑-
뭐야, 왜 이렇게 어두워?
문은 열려있으니까 장사는 하는거겠지?
선택지
당연하지! 외관부터 어른들을 위한 건물 같잖아.
이제 여기는 내 단골집이 될 거야!
선택지
왔어, 지휘관?
어머, 오늘은 귀여운 손님도 함께네.
헤헤, 어서 와 솔린.
아무데나 앉아.
여기는 뭘 파는 곳이길래 이렇게 어두운 거야?
손님들이 필요로 하는건 다 있어.
옷, 도구, 음료, 향수··· ···.
솔린은 뭐가 필요해서 온거야?
음··· 딱히 옷이나 향수 같은 건 필요 없는데.
단골이 되기 위한 첫날이니까 간단하게 음료로 할까?
그럼 메뉴판을 줘야겠네~
지휘관, 그쪽에 있는 메뉴판 좀 꺼내줄래?
선택지
고마워♡
솔린은 메뉴판을 펼쳐 봤다.
으음···.
메뉴판만 봐서는 어떤 맛인지 알기가 어렵네.
지휘관은 뭐가 맛있어 보여?
솔린이 들고 있는 메뉴판을 건네받아 읽었다.
[전율의 레모네이드] [고통의 카푸치노] ··· ···.
어떤 음료인지 상상이 잘 안가지만 뭔가 꺼림직한 느낌이다.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
유니가 설명해 줄게.
선택지
아! 아까 다른 메뉴판이 하나 있었지?
어머, 그 메뉴판은···.
솔린이 검정 메뉴판을 들고 왔다.
뭐야, 맛있어 보이는 것들은 다 여기 있었잖아?
흠~ 그럼 나는···.
[유니의 특제 달콤 스페셜]
이게 좋겠다!
선택지
아···.
솔린이 유니의 스페셜 메뉴를 주문해 줬어.
유니 최선을 다할게.
흐흥~ 뭘 그렇게까지, 그냥 평소대로 해.
이런, 유니가 들떠버렸네.
그럼 평소대로 할게.
유니가 선반 아래에서 채찍을 꺼내 들었다.
그래, 평소대로···.
잠깐, 그런데 그 채찍은 뭐야?
채찍은 제일 중요한 재료야.
제일 중요한 재료라고?
채찍으로 음료를 섞는 건가?
유니의 스페셜 메뉴는 지하실에서 마실 수 있어.
···채찍으로 음료를 섞는 거지···?
같이 내려가자.
자, 잠깐···!!
이대로라면 솔린은 꼼짝없이 지하실로 가게 될 것이다.
유니를 어떻게든 말려야 한다.
선택지
어···.
어어! 괜찮아 지휘관?!
지휘관?
선택지
지금 당장 병원에 가야겠어!
스, 스페셜 뭐시기는 다음에 먹을게!
어머, 어쩔 수 없네.
솔린, 지휘관을 잘 부탁해.
아쉽다~ 다음에 꼭 다시 와.
서비스도 많이 줄게.
아쉬워하는 유니를 뒤로하고 솔린의 부축을 받으며 빠르게 클럽을 나왔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