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MUDFISH12 / 16
MUDFISH
MUDFISH : 12
[SCENE START]
일주일 후.
쿵- 쿵- 쿵- 쿵
··· ···.
레비는 긴장되는 얼굴로 랩쳐를 바라봤다.
타, 타깃 발견.
···우으.
자, 잘 보고 있어.
내가, 저거 박살 내고 올 테니까!
[응!]
후우···.
레비가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랩쳐를 노려보았다.
쿵- 쿵- 쿵- 쿵
랩쳐를 향해 손을 뻗었다.
레비 뒤에 수많은 검은 물방울들이 생겨났다.
간··· 다!
레비가 손을 휘두르자,
슈욱-!!
검은 물방울들이 일제히 랩쳐의 코어를 향해 날아들었다.
콰아아앙!
코어가 부서지며, 랩쳐가 쓰러졌다.
돼, 됐어!!
진짜 됐어, 세이렌!
우으!!
이, 이게 진짜 된다고?
이렇게나 쉽게 랩쳐를 물리칠 수 있다니···!
꺄··· 꺄하!
꺄하하!
이런 건 사진으로 기록해둬야 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어떻게 해서든 핸드폰을 좀 구해볼걸!
[레비, 대단해!!]
봐, 내가 할 수 있다고 했잖아!
이제··· 나랑 같이 다닐 수 있겠어?
··· ···.
끄덕-
[응. 같이 가자.]
진짜지? 그런데라거나 하지만이라거나!
그런 말 안 할 거지?
[응.]
꺄하··· 꺄하하!! 됐다··· 됐다아!
우리 언제 출발할까? 지, 지금 당장 갈까?
어디부터 갈까?
응? 말만 해!
[동굴에 돌아가서 짐부터 챙기고 가자.]
그래! 좋아~
하하, 드디어··· 드디어···!
[레비.]
응?
[같이 갈 수 있어서 행복해?]
당연하지~!
내가 이걸 얼마나 바랬는데!
근데··· 그건 왜 물어?
[레비가 행복해하니까, 나도 행복해서.]
···뭐야, 부끄럽게.
··· ···.
···세이렌.
우?
네 친구들, 내가 다 찾아줄게.
네가 나한테 준 것만큼, 나도 너한테 다 갚을게.
헤헤.
뭐, 뭐야 그 웃음은? 너 나 못 믿어?
[아니야, 좋아서 그···.]
쿠르르르-
?!!
뭐야··· 이 소리?
쿠르르르르르릉!!!
거대한 폭음과 함께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으, 으아아!!
우, 우으!!
가, 갑자기 웬 지진이···!
[숲 쪽에서 들리고 있어.]
저기에 뭐가 있길래···.
콰아아아앙-!!
또 한 번 거대한 진동과 함께,
숲 너머에서 [무언가]가 솟아올랐다.
저, 저게··· 뭐야?
!!
[글러트니···!]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