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MUDFISH14 / 16
MUDFISH
MUDFISH : 14
[SCENE START]
후우···.
[레비, 시작할게.]
그, 그래!
아우으!
리틀 머메이드가 손을 뻗자,
해변 한복판에 거대한 물거품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 ···.
한 시간 전.
그러니까···.
해변에 네가 다시 한번 거대한 물거품을 생성하면,
글러트니가 에너지를 느끼고 해변으로 올 거라는 거지?
우!
녀석이 와서 물거품을 집어삼키려고 입을 벌리면,
네가 물거품을 잽싸게 기둥 모양으로 바꿔서,
글러트니가 입을 못 다물게 입안에 기둥을 끼워 넣는다는 거고?
아우!
난 그 사이에··· 입안에 있을 [코어]를 검은 물로 맞춰서 부숴야 하는 거고?
[응!]
그게 잘 안될 거 같으면,
최대한 [검은 물]을 모아서 입에 욱여넣고, 그걸 다 소화 시키기 전에 바다로 도망가야 하는 거고?
[맞아!]
그것도 안되면, 쫓아오든 말든 일단 바다에 몸을 던진다!
우으!
[레비 똑똑해!]
그, 근데 정말 입안에 코어가 있기는 한 거야?
[있을 거야.]
[에이브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아, 아니, 너 한 번도 저거 잡아 본 적 없다며.
그럼 없을 수도 있는 거 아니야?
[있을 거야.]
[에이브는 틀리지 않으니까.]
···하아. 그래, 네가 믿는다면··· 어쩔 수 없지.
해보자, 그래!
현재.
후우··· 해보긴 뭘 해봐.
···잘할 수 있겠지?
[많이 긴장돼?]
아, 아니거든!
하나도 긴장 안 했거든!!
그냥··· 작전을 다시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야.
[괜찮아.]
[잘될 거야.]
그, 그렇지··· 잘될 거야. 그럼.
···후우. 그래! 뭐, 이판사판이지!
[준비 끝.]
[바위 뒤로 숨자, 레비.]
응!
레비와 리틀 머메이드는 해변 근처 바위 뒤에 몸을 숨겼다.
쿠구구구구궁-
지면이 크게 진동했다.
[움직인다!]
!!
벌써 움직인다고?
멀리서 큰 산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쿠구구구구궁-
··· ···.
레비는 긴장되는 마음에 마른침을 삼켰다.
쾅-!
큰 진동과 함께 큰 산이 모습을 감췄다.
어?
사라··· 졌어?
!!
뭐, 뭐야, 그 큰 게 대체 어디로···!
[아래야!!]
뭐?
리틀 머메이드가 레비를 껴안은 채, 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콰드드드득--!!
땅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큰 입]이 솟아올랐다.
저, 저게··· 뭐야?
[글러트니!!]
저게··· 글러트니라고?
내가··· 해치워야 할···?
[레비, 작전 시작할게!]
으, 그, 그래!
[인카운터!]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