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11: 최강03 / 07
Chapter.11: 최강
네 잘못이다
[SCENE START]
좋아. 다 건너왔다.
음!? 이 기운···!
거기다!
푸슈슝-!
라플라스가 쏜 광탄이 공중의 랩쳐 부대에게 명중했다.
폭음과 함께 떨어진 랩쳐들의 잔해는 다리 위에 곤두박질쳤고.
콰앙-!
쿠구구구···.
다리는 깊은 낭떠러지 밑으로 사라졌다.
··· ···.
··· ···.
··· ···.
너 이게 무슨 미친 짓이야!
고, 고의가 아니다.
훌륭하다! 헬레틱의 파편은 우리의 것이라는 선전포고로군!
역시 리더! 난 널 인정한다!
와 이거 난리 났네···!
합류하려면 8km는 돌아와야 된다고!
뭐가 문제지?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닌 게 문제야!
속아 넘어간 저쪽 잘못이다!
아무도 속이려고 하지 않았다고!
시프티! 저쪽에 연락해 줘! 우린 그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가지지 않았고, 사고였다고!
어··· 회선이 지휘관 인근으로 한정돼서, 저쪽에 연락할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좀···!
푸슝-!
파공음과 함께 라플라스의 머리칼이 흩날렸다.
···은화가 저격한 모양이다.
저 멀리 일행들이 격양된 몸짓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다.
거리가 멀어서 무슨 말인지는 들리지 않지만
어쩐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하하하! 멍청한 놈들! 헬레틱의 파편은 우리 메티스의 것이다!
도발하지 마 이 멍청아!
콰앙-!
···베스티가 쏜 로켓탄이 바로 앞에서 폭발했다.
···일단, 튀자.
아니! 물러설 수 없다! 우리의 정의를 증명해야 해!
이건 사고였다! 누구의 잘못도 아냐!
네 잘못이잖아 인마!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