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15: 행운11 / 14

Chapter.15: 행운

도둑맞은 것

[SCENE START]

네온

스승님.

네온

어제 미실리스의 기자회견 보셨어요?

선택지

아니스

그럼 이 기사 좀 읽어봐.

아니스가 태블릿 PC를 내밀었다.

PC에는 슈엔의 사진과 함께, 큼직한 헤드라인들이 떠 있다.

[메티스, 추락했던 히어로의 눈부신 비상]

[미실리스의 고유 기술, 언체인드는 과연 무엇인가?]

··· ···스크롤을 내려 내용을 읽어 보았다.

[기존의 침식 치료는, 니케의 뇌 전체를 초기화하는 다소 무모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이번에 신규 개발된 언체인드는, 뇌의 침식된 부분만을 안전하게 제거.]

[기억 손실이나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 없이, 니케를 정상화할 수 있다···.]

스크롤을 더 내리자, 다른 헤드라인들이 보인다.

[미실리스 주가 하루 만에 폭등··· 3대 회사 중 독보적 1위]

[슈엔 사장, "이 세상에 기술로 해결 못할 문제는 없다."]

아니스

어이없지 않아?

아니스

언체인드가 자기네 고유 기술이라는 헛소리까진 둘째 치더라도.

아니스

왜 언체인드가 저 망할 꼬맹이 손에 있냐고.

선택지

네온

우와. 진짜 얍삽하네요.

라피

공감해. 하지만··· ···.

라피

마냥 부정적으로 보기만도 어려운 건 사실이야.

라피

어쨌든 슈엔은 그 언체인드로 메티스를 [온전하게] 부활시켰고.

라피

그 덕에 우리도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으니까.

라피

더 이상 침식을 당해도, 스스로를 잃지 않을 수 있다는.

아니스

음. 나도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아니스

어쨌거나 그 언체인드 탄환은 우리 거였어.

아니스

우리가 죽을 고생 하면서 손에 넣은 우리 거였다고.

아니스

그걸 슈엔한테 도둑 맞고도 잠자코 있기는 좀.

네온

맞아요. 억울하다고요.

라피

나도 가만히 있자고는 말 안 했어.

라피

··· ···지휘관.

라피

언체인드를 이대로 슈엔의 손에 둘지,

라피

아니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되돌려 받을지.

라피

최종 결정은 지휘관이 내려 주십쇼.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