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관측소08 / 10

관측소

드라마 감상회

[SCENE START]

지상 관측을 위해 관측소에 들렸다.

거기엔 드라마를 보고 있는 시그널과,

D

흠.

···분장을 한 D가 있었다.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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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지, 지, 지, 지휘관···?

D

어머~ 안녕하세요.

D

시그널이랑 드라마 감상회 중이었는데···.

D

시그널, 혹시 저 말고도 감상회에 참여하는 분이 계셨을까요?

시그널

아, 아뇨. 지휘관은 아마 볼일이 있어서···

시그널

관측소에 방문하신 걸 거예요··· 그, 그렇죠···?

선택지

시그널

호, 혹시 관측해야 할 좌표가 어디일까요?

시그널에게 좌표를 알려주었다.

시그널

디아나, 잠시 여기서 기다리고 계세요.

선택지

시그널은 관측기 화면을 체크하러 갔다.

선택지

D

네? D라뇨? 저, 말인가요?

D가 목소리 낮추어 말했다.

D

(시그널 앞에선 디아나라 불러줘.)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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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그럴 리 없잖아.)

선택지

D

(아까 들었잖아.)

D

(드라마 감상회 중이었어.)

선택지

D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네.)

D

··· ···.

D

(좋아, 너도 감상회에 참여해.)

D

(그럼 궁금한 게 해결될 거야.)

시그널

지, 지휘관···.

시그널이 자리에 돌아오자,

D는 언제 그랬냐는 듯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

시그널

여, 여기··· 필요하다는 자료··· 있어요···.

선택지

시그널

으, 으아···.

D

후후, 시그널. 볼일 끝났으면 감상회를 이어갈까요?

D

참, 이분께서도 감상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데 괜찮을까요?

시그널

네, 네에?!

선택지

시그널

괘, 괜찮아요··· 그럼 여기 앉으세요···.

자리에 앉자, 시그널이 TV를 틀었다.

TV에선 녹화해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가 재생되었다.

얼마 후.

시그널

호, 혹시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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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디아나는 어땠나요?

D

음~

D

이 드라마에서 제일 중요한 갈등이

D

바람피운 걸 들킨 남편이랑 아내 사이에서 일어나잖아요?

시그널

네에··· 그렇죠···?

D

그런데 뭔가 아내가 하는 대사나 행동들이

D

어색하다는 느낌이었달까요?

D

저였으면 일단 뺨부터 한 대 때렸을 것 같은데 말이죠.

시그널

그, 그쵸! 바람피운 걸 알았는데도···

시그널

너무 붙들려 다니는 느낌이라··· 저도 조금 답답했어요···.

D

차라리 이런 대사를 했으면 어땠을까요?

D와 시그널은 어느새 대화에 몰입해 있었다.

그렇게 둘은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주로 캐릭터의 연기나 대사에 관한 이야기였다.

시그널

후, 후와··· 오늘 감상회는 여기까지 할까요···?

D

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시그널

어, 어라? 그러고 보니··· 지, 지휘관도 있었죠.

시그널

죄, 죄송해요. 너무 저희끼리만 이야기해서···.

선택지

시그널

그, 그런가요? 다행이에요.

D

그럼 이만 일어날까요?

우리는 시그널의 배웅을 받으며 전초기지 밖으로 나왔다.

D

시그널이랑 감상회를 갖는 이유,

D

이젠 알겠어?

선택지

D

··· ···.

D

임무 나갈 때면 연기할 일이 종종 있다 보니.

D

평소에 드라마를 보면서 캐릭터 연구를 하곤 하는데.

D

혼자 연구를 하다 보니, 누군가에게 의견을 구하고 싶더라고.

D

그래서 시그널이랑 주기적으로 감상회를 가져서,

D

캐릭터 이해를 위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선택지

D

아무튼 이유는 이제 알았으니.

D

다음부턴 감상회에 참여하지 말아 줘.

선택지

D

··· ···.

D

네가 있으면 시그널이 제대로 집중 못하거든.

선택지

또 다른 의문을 남긴 채, 감상회는 막을 내렸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