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18: 영웅18 / 20
Chapter.18: 영웅
심지
[SCENE START]
엔더슨의 방에서 쫓겨나.
전초기지로 돌아가기 위해 방주 시내로 향했다.
안녕. 지휘관.
철컥-
선택지
등 뒤에 총구가 느껴졌다.
오, 움직이지 마.
이게 널 죽일 순 없겠지만 아프게 만들어 줄 수는 있는 녀석이거든.
이번에도 병원 신세를 졌던 것 같은데.
기껏 고친 배를 다시 뚫리고 싶은 건 아니겠지?
선택지
오, 우리의 영웅께서 친히 내 이름을 기억해 주시니 기쁘군.
선택지
그럼. 안 그랬으면 내가 네 등 뒤에서 이 무서운 걸 들고 있을 리가.
선택지
그냥. 얼굴을 좀 보고 싶어서 말야.
넌 내 계획을 무너뜨린 방해꾼이자.
무너지지 않게 도와준 조력자거든.
선택지
기껏 지상까지 올라가.
IP까지 바꿔가며 여론을 만들어놨는데.
슈엔이 랩쳐를 끌어들이는 강수를 둘 줄이야.
선택지
[JohnD].
존 도(John Doe). 신원 미상의 시체.
NIMPH가 없는 니케의 위험성을 알린.
최초의 발의자.
누구일 거 같아?
선택지
이번 일은 정말 아쉽게 됐어.
적당히 니케 포비아들을 건드려 주면.
슈엔의 가장 소중한 걸 가져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 가장 위험하다고 판단했던 누군가가.
배가 뚫린 채로 살아 돌아와 일을 망치더군.
정말 대단해.
아주 멋진 쇼였어.
선택지
하지만 이걸로 끝날 거 같아?
화려한 히어로 쇼를 벌였다고 해도 NIMPH가 없는 니케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건 변하지 않아.
불신. 공포.
의심.
불꽃이 꺼졌다고 해서.
심지가 사라진 건 아니지.
언젠가 아주 자그마한 불씨라도 튀는 날.
심지는 이번보다 더 빠르게 타들어갈 거다.
그 화려한 불꽃놀이가 찾아오는 날.
그때 다시 한번.
천국으로 보내주지.
그때까지.
지옥으로 떨어지지 말라고.
크로우가 어두운 골목길로 걸어들어갔다.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