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기차역07 / 11
기차역
유능한 메이드 프리바티
[SCENE START]
나는 디젤의 호출로 기차역에 도착했다.
아, 지휘관~ 어서 오세요.
어서 와, 지휘관.
갑작스럽게 불러서 죄송해요.
선택지
음~ AZX와 역 청소를 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청소할 곳이 좀 많아서요~
그래서 염치없지만, 혹시 청소를 도와주실 수 있나요?
선택지
내부는 물론이고, 밖에 있는 바퀴까지 다 닦아야 한대.
이게 말이 돼?!
선택지
저도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아마 높은 분들이 AZX를 보고 싶다고 하셨나 봐요.
최대한 깨끗이 해놓으라는 명령이 내려왔지 뭐예요~
선택지
브리드는 정비하느라 바빠서 못 온다길래 청소에 아주 능통한 사람을 불러놨지!
후후, 잘했어요 솔린.
흐흥~
선택지
네~!
아마 슬슬 오실 때가 됐을 텐데요~
또각. 또각.
아, 저기 오시네요~
멀리서 다가오는 익숙한 실루엣.
···그건 바로 메이드 포 유의-
어머~?
엥?
아, 아···.
안녕하세요 아가씨들···!
호, 호출 메이드 프리바티입니다···!!
···요, 요리면 요리 청소면 청소 다 하는···.
흣?!
선택지
주, 주, 주인님?!
주인님이 왜 여기에 계시는 거죠?!
선택지
어머나.
청소 잘하는 메이드를 불렀는데 프리바티가 와주셨군요!
옷이 너무 잘 어울려요~ 후후.
세상에···.
프리바티가 메이드였어?
그, 그래요!
뭐 불만이라도 있나요?!
왜 갑자기 짜증을 내고 그래!
생각도 못했으니까 그렇지.
그나저나 프리바티, 청소는 잘해?
흥! 당연하죠!
···뭔가 믿음이 잘 안 가는데.
뭐라구요?!
아니, 솔직히 그렇잖아.
우리는 청소 잘하는 메이드를 보내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프리바티가 와 버린 거니까.
프리바티가 청소를 잘하는 이미지도 아니었고.
하!
이거 어쩔 수 없네요.
유능한 메이드로서, 제가 얼마나 청소를 잘 하는지 바로 보여드릴게요.
여기 싹 청소하면 되는 거죠?!
프리바티는 청소 도구를 들고 거친 발걸음으로 사라졌다.
뭐, 뭐야 대체.
내가 뭐 잘못 말한 거라도 있어?
후후, 아녜요 솔린.
프리바티가 청소를 시작한 것 같으니 저희도 바로 시작해 볼까요?
으응, 알겠어.
선택지
···그렇게 우리는 각자 구역을 나누어서 열심히 청소를 시작했고.
다행히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었다.
와아~ 청소 끝~!
다들 너무 고생 많았어요~
특히 프리바티!
허억, 허억···.
네···?
혼자서 AZX 전체를 거의 다 청소해 주셨잖아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아!
뭐, 이 정도야 간단하죠.
혹시 다음 청소 때도 부탁드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네, 네···?
다음에도요?
응.
프리바티가 청소를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어.
계속 이렇게 도와주면 엄청 든든할 것 같긴 해.
맞아요~
아, 물론 부담드리려는 건 아니에요.
편하게 거절해 주셔도 된답니다~
···뭐!
제 유능함을 아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여러분들이 원하신다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전 아가씨들을 위한 메이드니까요.
어머, 정말요~?
감사해요~
솔린도, 지휘관도 고생 많았어요~
그렇게 우리는 반짝해진 기차역을 빠져나왔고.
한동안 기차역의 청소날에는 프리바티가 꼬박꼬박 나와서 도와주었다고 한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