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기차역09 / 11
기차역
식도락 기차 여행
[SCENE START]
디젤, 오늘 오는 거 맞지?
맞아요.
솔린, 이렇게 들뜬 건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그야 당연히 간식···.
아, 아니.
우리 AZX의 퀄리티가 좋아지는 거니까, 들뜰 만하지!
후후, 맞아요~
선택지
어머, 지휘관. 오셨군요.
왔어?!
그럼 그건 어디 있어? 그···.
드르르륵-
안녕하세요!
저희가 조금 늦었죠~!
안녕.
어서 오세요 크러스트, 브래디.
여기 있는 게 준비해 주신 것들이군요.
네!
요청주신, 기차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차내 판매용 음식들!
제가 열심히 만들어서~
내가 열심히 맛봤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AZX 든든 도시락 세트야.
기대되네요~
한 번 봐도 될까요?
당연하죠!
크러스트는 이동식 트레이를 디젤과 솔린 앞으로 끌고 갔다.
AZX의 이름을 딴 특별 도시락 6종!
철로 모양의 빵 4종!
물이랑 음료는 기존에 팔고 있는 제품들!
어떤가요!
완벽하네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기분이에요.
궁금한 게 있는데.
여기에 있는 열차는, 운행을 안 하잖아.
그런데 차내 판매용 음식들이 왜 필요한 거야?
종종 AZX를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진짜 기차를 타는 느낌을 내드리고 싶었어요.
체험하거나, 구경할 때 그냥 의자에 앉아서 설명만 듣는 건 지루하잖아요.
배가 고플 수도 있고요~
그래서 AZX만의 특별한 차내 판매를 하고 싶었어요.
그렇구나.
좋은 아이디어네.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
··· ···.
선택지
어, 어?! 나 불렀어? 왜?
선택지
그, 그게 무슨소리야아~
AZX만의 음식들이 완성돼서 난 너어무 기분 좋은데! 하하!
앗!
그러고 보니, 아직 설명을 안 드린 음식들이 있어요.
바로바로~
간식들입니다!
!!
그치? 간식들도 있는 거지?
밥만 있고 간식은 없는 줄 알고 놀랐잖아~
헤헤, 죄송해요.
설명을 추가로 드릴게요!
AZX 모양을 딴 쿠키 4종!
선로 위의 돌멩이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사탕 10종!
그리고 디젤이 특별 주문한 메뉴.
열차맛 퍼펙트를 이용해서 만든, 열차맛 아이스크림~
도시락을 제외하면, 이게 제일 맛있었어.
솔린, 한번 먹어볼래?
어?
흐흥~ 원래 단 거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렇게까지 부탁하니까, 어쩔 수 없네.
알겠어, 하나만 줘 봐.
아, 그럼 이왕 이렇게 된 거.
AZX 안에서 드시고 싶은 메뉴를 드셔보시겠어요?
좌석에 앉아서 먹으면, 분명 더 맛있을 거예요.
우와! 그래도 되나요?
우린 고맙지.
음식은 어디서 먹느냐에 따라 맛도 달라지는 법이니까.
선택지
그럼, 잘 먹겠습니다.
으으~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잘 먹을게.
좌석에 앉은 우리는, 각자 원하는 메뉴를 하나씩 테이블에 얹어놓고.
맛을 보기 시작했다.
음.
확실히 느낌이 달라.
역시 의도에 맞는 장소에서 먹으니까, 최상의 맛을 내는구나.
진짜로! 분명 만들면서 맛을 봤을 땐 이런 맛이 아니었는데!
으음~ 역시 크러스트에게 부탁드리길 잘했어요.
배가 불러도 도시락 2개는 거뜬히 먹겠는데요?
할짝- 할짝-
맛있다···.
이거 디젤이 특별히 주문한 메뉴라고 했지?
네, 맞아요.
내가 단 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건 진짜 맛있어!
다행이네요~
저도 한 입 맛 봐도 될까요?
응, 먹어봐.
할짝-
아···.
이 청량함과 함께 느껴지는 다양한 맛들.
정말 맛있네요~ 후후.
만족해하시는 것 같지?
응.
고생 많았어.
선택지
헤헤~ 그럼 다음에 또 다 같이 와요!
그래.
기차 안에서 음식을 먹는 건 처음이라, 신선했어.
좋은 맛, 기억해야지.
우리는 마치 기차 여행을 하는 사람들처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한참을 떠들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