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16: 낙인19 / 19
Chapter.16: 낙인
성대한 불꽃놀이
[SCENE START]
··· ···얼마 후.
짠! 수고하셨습니다~!
이걸로 슈엔도 제대로 엿 먹였고.
될성부른 신입 지휘관도··· 음, 아깝긴 하지만. 잘 치워 드렸고.
[JohnD]에 대한 알리바이도 만들었고~!
아. 진짜 최고잖아!!
그러네.
생각보다 엔터 헤븐 애들이 [JohnD] 역할을 잘 해줬어.
덕분에 사람들도 점점 더 적극적으로 미실리스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흐으··· ···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터지겠지?
방주의 첫··· 불꽃놀이.
그럼 여기도 폭발. 저기도 폭발. 다 터뜨려 버리면 그만이잖아!
어떡해··· 너무 신난다.
··· ···.
어라?
대장 표정이 왜 그래?
벌써 불꽃놀이 계획에 질렸어? 아니면···.
뭐 신경쓰이는 거라도 생긴 거야?
··· ···그 녀석.
죽었겠지?
어··· ··· 그야.
그렇겠지?
대답. 좀 더 제대로 해봐.
죽었을까?
다, 당연하지! 죽었고 말고!
총 맞아서 피를 뚝뚝 흘리던 걸 그대로 버려두고 왔잖아~
기적이라도 안 일어난 이상 그대로 꽥 죽어서 해골이 됐을걸?!
철컥-
탕! 탕!
히이익! 대장!
초, 총으로 놀아주는 건 좋은데. 예고는 해 줘야지 나도···.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 녀석이 죽었을 거라고?
그러니까 그럴 것 같다ㄱ···.
탕탕탕!!
으헤엑! 자칼 살려어!
바이퍼. 네 생각은 어때.
내 생각엔 왠지··· ···.
살아 있을 것 같네♡
왜, 뒷조사했을 때 봤잖아.
그 남자, 생환율 0%인 임무에서 몇 번이나 살아 돌아온 거.
그러니까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 ···.
바이퍼. 넌 역시 눈치가 좋아.
그래. 그런 게 그냥 죽어 버리면 재미없지.
2라운드가 없어. 따분하다고.
그런 인간은 자기가 꿈꾸는 유토피아를 마지막 순간까지 추구하다가,
가장 아쉬운 순간에 죽어 주는 게 가장 잘 어울려.
그렇게 생각 안 하나, 바이퍼?
··· ···그러게. 상상만 해도 정말··· 재밌을 것 같네.
그래, 그렇지. 아주 새롭고, 참신한 구경거리가 되겠지.
한때는 만원 열차를 폭파시키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라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니지. 그 정도론 만족 못해.
몸이 기계로 바뀌어서인가?
그렇다면 이것도 다 슈엔의 업보인 셈이야.
··· ···알고 있어.
그래서 첫 사냥감이 슈엔인 거잖아?
하하. 역시 넌 눈치가 빨라.
수완도 좋고. 지상을 배경으로 이번 같은 계획을 세울 만큼 영리하지.
그러니까 조금 더 곁에 두고 지켜보마.
설령 그 안에 든 게 야망에 절은 독사라 해도.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