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종합 체육관07 / 15

종합 체육관

토끼와 사자

[SCENE START]

선택지

선택지

앨리스

와아~ 엄청 넓어요~

앨리스

여기에서 토끼 옷을 입고 달리기 연습을 하면,

앨리스

진짜 토끼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택지

선택지

티미

크허어엉-!!

앨리스

우와아! 토끼 씨!

앨리스

여기 사자 씨가 있어요!

선택지

레오나

어어??

레오나

사육사님이랑 앨리스네?

레오나

무슨 일로 여기에 왔어?

레오나

아니, 것보다 문이 잠겨있을 텐데 어떻게 들어온 거야?

선택지

앨리스

안녕하세요 분홍 사자 씨~

레오나

와아, 앨리스~

레오나

귀엽게 하고 왔네?

앨리스

헤헤~ 네에!

앨리스

저는 오늘 진짜 토끼가 되기 위해 왔거든요~

레오나

진짜 토끼?

선택지

선택지

레오나

음··· 이를 어쩌지···.

레오나

오늘은 티미가 운동하는 날이라서, 체육관을 하루 내내 대관했거든.

레오나

뭐, 사육사님이랑 앨리스만 괜찮다면 상관없지만,

레오나

티미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많아서···.

선택지

레오나

아, 이번 주는 소형 동물들이 운동하는 날이거든.

레오나

티미는 매일 운동을 해줘야 하는데, 작은 동물들을 무서워하니까···.

레오나

계속 운동을 미루게 되면, 티미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 것 같아서.

레오나

그때마다 주기적으로 대관을 하고 있어.

선택지

앨리스

저는 사자 씨가 무섭지 않으니 괜찮아요!

앨리스

그리고 저는 지금 토끼니까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거예요!

선택지

앨리스

사자 씨이~ 오늘 저랑 같이 놀아요~

앨리스가 티미 쪽으로 달려간다.

티미

크허헝?

티미

크허···.

티미

끼잉낑···

티미는 레오나의 뒤로 숨어버렸다.

앨리스

어···? 사자 씨가 왜 이러죠···?

레오나

응?

레오나

티미, 왜 그래?

티미

끼잉, 끼잉···.

레오나

앨리스가 무섭다는데···?

레오나

앗, 티미가 앨리스를 작은 동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선택지

앨리스

히잉···. 사자 씨랑 친해지고 싶은데···.

앨리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레오나

으음···.

레오나

티미는 덩치 때문에 그동안 술래잡기할 사람이 많이 없었거든.

레오나

앨리스가 같이 해주는 게 어때?

앨리스

와~ 정말요?

앨리스

사자 씨이~ 그럼 저랑 같이 술래잡기해요~!

티미

우엉-?

앨리스

그러면 사자 씨가 먼저 술래에요~

앨리스

깡총 깡총~!

앨리스는 티미의 앞발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티미

크허어어엉-!

앨리스

달려요 사자 씨~!

티미

우어어어엉--

··· ···.

거의 울음에 가까운 소리이다.

레오나

···괜찮··· 겠지?

선택지

다행히 시간이 조금 지나자, 티미도 울음을 멈추었고.

어느새 둘은 즐겁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앨리스

와아~ 사자 씨 너무 빨라요~

앨리스

토끼 씨!

앨리스

토끼 씨도 같이 놀아요!

선택지

선택지

나는 전력으로 도망갔지만···.

티미

크허엉!

선택지

선택지

레오나

하하하, 사육사님 티미를 이겨보려고 한 거야?

선택지

앨리스

와아~ 이제 제 차례에요!

앨리스는 또 전력으로 도망가기 시작했고,

티미와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선택지

앨리스

헤헤헤, 사자 씨 더 빠르게 뛰어요!

티미

크허어어어엉!

둘은 지치지도 않는 것 같다···.

레오나

사육사님도 누워있지 말고 내 옆에 앉아.

레오나

나도 앨리스 덕분에 오래간만에 쉴 수 있겠어.

선택지

레오나

맞아.

레오나

사실 저렇게 뛰어다니지는 않고, 러닝 머신이나 프리스비 놀이로 대체하고 있어.

선택지

레오나

그래도 저렇게 동물을 사랑해 주는 사람을 보면, 마음이 놓여.

레오나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게 되거든.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었다.

레오나

사육사님 오늘 와줘서 고마워.

선택지

레오나

앨리스··· 도 고마운데.

앨리스

새근새근···.

티미

드르렁···.

앨리스는 티미의 위에서 같이 잠들어 있다.

쉬는 도중에 피로가 몰려온 듯하다.

레오나

둘 다 잠들어 버렸네.

선택지

앨리스

우웅···? 토끼···씨?

선택지

앨리스

네에···.

앨리스

흐암~

레오나

앨리스, 오늘 와줘서 고마웠어.

레오나

티미가 이렇게 신나 보였던 건 오늘이 처음이거든.

레오나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놀아주러 와.

앨리스

와아~ 정말 그래도 되나요~?

앨리스

좋아요!

앨리스

저 사자 씨랑 많이 많이~ 놀고 싶어요!

선택지

앨리스

네에~!

그렇게 토끼와 사자의 하루는 저물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