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종합 체육관10 / 15
종합 체육관
스트레스 관리법
[SCENE START]
지휘관, 오늘 저와 함께 체육관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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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잉-
회원님,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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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동 열심히 하고 계신 거 맞죠?
체육관에서 잘 안 보이시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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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나가 회원님과 함께 그룹 트레이닝 신청했던데.
음··· 그런데 마나는 운동 안 해도 되는 바디 아냐?
맞습니다.
운동을 안해도 되는 바디지만.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요.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기에 운동을 배우러 왔습니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편이야?
예, 방금도 체육관 오는 길에 스트레스를 받고 왔죠.
아~ 그렇구나.
스트레스 푸는 데는 운동이 최고지. 나도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편이라.
그럴 땐 가볍게 10시간 정도 운동해.
그럼 좀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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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잘 찾아왔어.
우리 센터엔 니케들 전용 운동기구도 있거든.
운동은 해 본 적 있어?
아뇨, 처음입니다. 그래서 걱정이군요.
운동신경이 좋은 편은 아닐 것 같아서요.
괜찮아, 트레이너인 나도 있고. 회원님도 있으니까.
회원님도 운동신경이 좋으셔서. 마나 옆에서 많이 도와줄 거야.
그렇죠,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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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회원님. 근육이 좀 줄어든 기분인데···.
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가?
나중에 운동 끝난 뒤에 옷 벗고 몸 한 번 제대로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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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해 볼까요?
우선 가볍게 스트레칭부터 할게요.
손도 돌리고~ 발목도 돌리고~ 무릎도 돌리고~ 목도 돌려볼까요~
나와 마나는 루마니를 따라 가볍게 몸을 풀었다.
마나, 우리가 할 첫 번째 운동은. 레그 레이즈라는 운동이야.
배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올렸다가 내리면서 반복하는 운동인데.
이 운동이 다리 내릴 때는 엄청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받거든?
그런데 다리를 올리는 순간. 스트레스가 확 풀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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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도 직접 해보면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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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시작해 볼까?
우선 매트에 누워서 등을 바닥에 완전히 밀착해. 그리고 두 다리를 한번 올리고···.
이제 천천히 내려 봐.
예, 알겠습니다.
조금 더 다리를 내려야 해.
여기서··· 조금··· 더요?
조금 더-!
···으읏-!
회원님도 다리 더 내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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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은 바닥에 밀착하고!
흐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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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다시 다리 올리고~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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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 어때? 할만하지?
···음. 잘 모르겠습니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가 풀리는지도 잘···.
그래? 아직 한 번밖에 안 해서 그런 걸 거야.
처음이니까 가볍게 10번씩 10세트씩 해볼까?
운동을 다 하고 난 다음엔 분명 스트레스가 풀려 있을 거야. 장담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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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털썩-!
후우,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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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쉬지 않고 두 번째 운동 들어갈게요.
마나, 두 번째 운동은 레그프레스야.
들어본 적 있어?
아뇨··· 없습니다.
여기 있는 기구를 사용할 거고 이건 내가 시범을 보여주면서 설명해 줄게.
간단하게 설명하면.
기구 위에 누워서 판을 다리로 밀어내면 돼.
휙-! 휙-!
루마니는 레그프레스를 하기 시작했다.
후우! 후우! 이렇게! 다리로! 힘을 주면서! 밀면 돼!
나는 무거운 무게를 다룰수록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더라고.
지금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
후우! 후우!
나도 오늘 개인 운동은 레그프레스로 해야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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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안 미안. 죄송해요, 회원님.
나도 모르게 심취해서··· 그럼 마나 부터 해볼래?
알겠습니다.
휙-! 휙-!
후우! 후우!
음, 자세도 좋고 잘하는데?
무게 조금 더 추가해도 되겠다.
회원님도 한 번 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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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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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잘하셨어요.
마나, 어때?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
예, 풀리는 것 같습니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돼서 그런지.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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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역시 운동은 많이 해야 해.
그럼 무게를 조금만 더 올려서···.
30개씩 10세트 해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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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운동은···.
털썩-!
후우,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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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물 한번 먹고 오면 쑥 내려갈 거예요.
아직 해야 할 운동이 5개나 더 있어서 벌써 지치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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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는 어때?
스트레스 좀 많이 풀렸어?
예, 많이 풀렸습니다. 아니, 다 풀렸습니다.
그래? 다행이다! 그럼 오늘 묵혀뒀던 스트레스까지도 싹 다 풀고 가자.
내가 확실하게 풀어줄게.
··· ···.
루마니, 세 번째 운동 들어가기 전에.
지휘관과 함께 숨 좀 돌릴 겸 물을 마시고 와도 되겠습니까.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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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회원님이 많이 힘들어하시네.
마나, 차라리 10분간 휴식을 좀 가지자.
나도 운동을 좀 하고 싶어서.
아까 시범 보여줄 때, 운동을 좀 했더니 몸이 근질근질하네.
···예, 알겠습니다.
나와 마나는 물을 마시러 체육관 로비로 나왔다.
···후우. 지휘관, 도망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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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운동을 시작하고 난 다음부터 지금까지 스트레스가 단 하나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쌓이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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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와 함께 운동을 해본 결과.
스트레스가 안 풀린다고 하면.
운동을 더 시키는 것 같기에 위기를 모면하기위해서 풀린다고 했는데.
그건 제 착각이었습니다.
무슨 대답을 하든. 루마니는 운동을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도망가시죠.
루마니에겐 급한 일이 있어 연구소로 돌아가야 한다고 메시지 보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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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마나는 루마니의 눈을 피해 체육관을 부리나케 빠져나왔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