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종합 체육관14 / 15
종합 체육관
운동의 재능
[SCENE START]
간만에 운동을 하기 위해 체육관에 왔다.
자, 하나만 더!
으으···!
들어서자마자, 프리카가 바벨 스쿼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루마니가 프리카의 운동을 봐주고 있었다.
좋아! 하나만, 하나만 더!
으으으···!
그렇지, 천천히.
덜그럭-
프리카가 바벨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좋아. 수고했어.
후우···.
선택지
오랜만이네요, 회원님!
뮤즈?
여기 체육관을 다니고 있었어?
몰랐네.
선택지
아, 나는 원래 다른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있었거든.
여기 시설이 좋기도 하고, 루마니가 있다고 들어서 얼마 전에 옮긴 거야.
루마니의 PT는 방주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니까.
선택지
선택지
그게 좋은 거야.
따라하기 쉬우면 무슨 운동이 되겠어?
그래, 이거지!
힘들어서 죽을 만큼 타이트하게 해야, 그게 운동이지.
이게 내가 프리카의 PT를 맡으면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점이야.
왜 이제야 프리카를 만났나 싶을 정도라니까?
선택지
운동은 무대 퍼포먼스에 도움이 돼.
춤추는 거야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노래할 때도 내 몸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하거든.
원하는 대로 내 몸을 움직일 수 있으려면, 운동으로 몸의 감각을 깨워줘야 하고.
이런 디테일한 근육의 움직임까지 파악하려는 마음가짐.
정말 몇 번을 들어도 감탄만 나오네.
역시 [머슬 오브 아크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자세가 되어 있어.
[머슬 오브 아크 페스티벌]?
그게 뭐야?
···프리카, [머슬 오브 아크 페스티벌]에 나가려고 운동하는 거 아니었어?
??
???
선택지
[머슬 오브 아크 페스티벌]에 나가려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난 순수하게 무대 퍼포먼스에 도움이 되니까 운동을 할 뿐이야.
예전부터 쭉 그래왔고.
프리카.
잘 생각해야 돼.
재능 있는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펼쳐야 할 의무가 있어.
그 말에는 동의해.
그렇지?
그런데 프리카가 [머슬 오브 아크 페스티벌]을 준비 안 한다?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딱히 그런 생각은 안 드는데.
··· ···.
안 되겠어.
회원님!
선택지
회원님도 설득하는 것 좀 도와주세요.
[머슬 오브 아크 페스티벌]의 입상자로서 이걸 두고만 보실 생각이세요?
진흙 속에 파묻힌 진주라는 게, 딱 이런 거잖아요!
선택지
루마니는 프리카의 허리를 붙잡았다.
···!!
이 몸!
이 몸을 좀 보세요!
가, 간지러워.
이건 원석이에요, 원석!
프리카의 허리를 잡은 손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꿈틀거리면서 확실하게 느껴지는 이 근육의 움직임···.
어떻게 프리카의 몸을 빚어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으세요?
선택지
아아···.
날 이렇게 두근거리게 만든 건, 회원님을 만난 이후로 프리카가 처음인데···.
선택지
선택지
거기 나가는 게 무대 퍼포먼스에 도움이 된다면 해.
하지만 그럴 것 같진 않아.
오히려 너무 과한 근육은 춤추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고.
선택지
아아···.
루마니는 프리카의 옆에 있던 기구에 앉았다.
그렇게 무게를 최대로 올린 상태로 운동을 시작했다.
아아아!!
저, 저거 괜찮은 거야?
선택지
선택지
나, 오늘 제대로 PT 받을 수 있을까···?
보고 있기 약간 무서울 정도인데···.
결국 이날.
루마니는 프리카에게 대회 출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답을 듣고 나서야,
겨우 불꽃 같은 운동을 멈출 수 있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