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병원03 / 10
병원
꼬마 간병인
[SCENE START]
음~ 하루 정도는 입원을 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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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제가 판단해요, 지휘관.
요새 너무 몸을 돌보지 않으셨어요.
수액 맞고 푹 쉬는 거예요~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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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휘관을 감시··· 아니 지켜 봐줄 보호자가 필요한데···.
저는 바로 다음 환자가 있어서 가봐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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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병원에서 제일 가까이 있는 니케를 호출했으니까~
도망갈 생각 말고 푹 쉬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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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위치상 가장 가까이에 있는 니케에게 신호가 가는 긴급 호출 버튼이라 어떤 분이 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럼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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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을 맞으며 조용히 누워만 있으니 슬슬 졸리기 시작한다.
···점점 눈이 감긴다.
···눈이···.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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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 킥···.
세에에상에 이게 뭐야, 너무 약해서 결국 드러누워 버린 거야~?
가짜 지휘관에게 딱 어울리는 장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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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긴급 호출 알림이 왔던데?
가짜가 골골대고 있다고 말이야.
그래서 이 몸이 직접 간병을 하러 온 거지. 키득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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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요새 약한 건 좀 괜찮아졌는지 궁금해서 왔다가 누가 병원으로 들어가길래~
병원에 올 만큼 약해 빠진 놈이 누군지 구경하려고 따라왔지.
근데 그게 가짜인 거임~!
키득키득키득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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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간병을 해볼까?
음.
그런데 뭘 해야 해?
내가 누구 간병을 해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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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던 두통이 생기는 것 같다.
키득키득키득.
웃고 있는 노아를 무시하고 눈을 감았다.
뭐야, 지금 나를 앞에 세워두고 자는 거야?
··· ···.
가짜~!
흠, 진짜 어디 아픈 건가?
이래··· 가짜는 안된···니까.
쩔 수··· 지켜···.
킥···.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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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일어나셨네요.
안색이 한결 나아 보여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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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주 푹 주무셨어요.
간병 온 니케가 잘 케어해줬나 봐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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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노아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맴도는듯하다.
수액도 다 맞았고 잠도 잘 잔 것 같으니 하루 입원은 없던 걸로 해드릴게요.
대신 종종 검진차 병원 방문하셔야 해요,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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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악몽이라도 꾸셨나 봐요~?
후후, 알겠어요.
메어리의 배웅을 받으며 병원을 떠났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