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경찰서02 / 12
경찰서
빌런의 조건
[SCENE START]
이 몸을 당장 이곳에 가두도록 해라!
안됩니다! 이곳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오시면 됩니다!
들었졍? 빨리 나가세영. 지금 바쁘다구용!
업무방해죄로 벌금 내고 싶으세영?
선택지
아 지휘관 오셨어영?
지금 바빠 죽겠는데 갑자기 찾아와선 유치장에 들어가 보고싶다잖아영.
크르르릉···.
네놈, 왔나?
온 김에 내 오랜 꿈을 들어라.
선택지
에흉··· 둘 다 나가주세영.
지휘관은 실망이에영.
저런 시시콜콜한 이야기에 동조해 주시다닝.
지휘관, 실망입니다!
강아지와 신입 경찰은 조용히 해라!
뭐라구영?! 강아지 아니라구영! 크르르릉···.
맞습니다! 저는 경찰입니다! 감사합니다!
드레이크와 A.C.P.U. 중 어느 한 쪽도 물러서지 않았다.
아무래도 나서서 중재를 해야할 것 같다.
이 우매한 녀석들!
당장 나가세영! 크르르릉···.
선택지
뭐? 이 몸에게 나쁜 짓을 저지르라는 건가.
선택지
지휘관, 무슨말씀이세용!
흠. 뭐, 일단 한번 들어나 보지.
선택지
지금 둘 다 뭐하는 거에영!
에흉··· 그럼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영.
폴리는 노트에 끼워져 있던 작은 종이 한장을 가져왔다.
선택지
요즘 제가 순찰하고 있는 주택가 지도에용.
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빨간 지붕집을 찾아가세영.
그리고 오전, 오후 한 번씩 벨을 눌러주고 숨으세영.
그럼 저희가 드레이크를 체포해서 유치장에 넣어드릴게영.
아아, 일명 [벨튀]를 하라는 건가?
맞아영. [벨튀죄]로 유치장에 넣어드리죵.
후하하하! 재밌군. 우매한 줄 알았더니 좋은 제안이다.
경찰이 시키는 나쁜 짓이라면 해볼 만한 거겠지.
좋다! 그럼 당장 다녀오도록 하지!
드레이크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에흉, 드디어 나갔네영.
선택지
괜찮아영. 그 집에 할머니 한 분 계시는뎅.
요즘 할머니가 약을 챙겨 드시거든용.
자꾸 졸다가 까먹으셔성 알람이 하나 있어야겠다 생각 했는뎅, 마침 잘 됐졍.
폴리 정말 멋진 순발력입니다!
이제부터 경찰서 문을 잠가놓도록 하겠어영.
미란다, 앞으로 드레이크가 오면 절대 문 열어주지 마세영.
넵! 알겠습니다!
드레이크는 영영 경찰서에 들어오지 못할 것 같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