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경찰서11 / 12
경찰서
수수께끼의 인물
[SCENE START]
한가한 휴일.
나는 폴리의 서류 업무를 도와주기 위해 경찰서에 들리게 되었다.
선택지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으니 메시지를 보내보자.
지휘관 아니십니까?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이 목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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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위입니다.
고개를 들어보시지 말입니다.
선택지
고개를 들자 경찰서 천장에 붙어 있는 델타가 보인다.
선택지
흣!
타앗-
델타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바닥에 착지했다.
지금 수련 중이지 말입니다.
선택지
팬텀이 말해주었습니다.
[괴도의 마음가짐 네 번째]
[적의 본거지를 제집처럼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
라고 말입니다.
선택지
그나저나 지휘관.
바쁘시지 않다면, 잠시 장비 체크를 도와주실 수 있으십니까?
선택지
이곳에 오기 전 [수중 잠복] 수련을 진행했었는데,
장비에 물이 들어간 것 같지 말입니다.
뭔가 오랫동안 매달려 있기 쉽지 않습니다.
저벅저벅-
문 앞에서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온다.
!!
선택지
넵, 알겠습니다.
닌닌!
타닷-
델타는 중앙에 있는 책상을 발판 삼아 도약했고,
착-
곧바로 천장에 거꾸로 매달렸다.
지잉-
흠흠- 흐음-
사건··· 사건의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선택지
와, 왓슨?!
그 수수께끼의 인물의 정체는 왓슨이었단 말입니까?!
선택지
때는 오늘 정오.
저는 최근 들어 떨어진 [탐정력]을 회복하기 위해 잠시 벤치에서 명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쿠울···.
으으음···.
크어어억.
그 순간.
촤악-!
흐으읍-!
흐··· 흐익!
저는 보았던 것입니다.
공원의 분수대에서 튀어 오르는 수수께끼의 그림자를!
그자는 물에 흠뻑 젖어 선명한 발자국을 남겼고,
저는 그 흔적을 추적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선택지
정확히 이해한 것입니다, 왓슨.
물속에서 튀어나와 경찰서까지 순식간에 이동한 행보.
분명 평범한 인물이 아닐 것이라 추측되는 것입니다.
선택지
그리고 지금까지의 조사에 의하면,
그자는 이곳에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으읏···.
천장에서 미세한 신음 소리가 들린다.
선택지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본다.
덜덜덜-
델타는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어디 보자··· 아!
후후, 여기 보이는 것입니까?
그자의 발자국을 또 찾은 것입니다.
보자 보자···.
호오? 여기 테이블 위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선택지
음? 발자국이 테이블 위에서 사라졌다?
그렇다면 있을만한 곳은 분명···.
노벨이 고개를 들려고 한다.
선택지
? 무슨 일인 것입니까?
선택지
··· ···.
선택지
··· ···.
왓슨.
그거 알고 있는 겁니까?
지금 왓슨에게서 거짓말을 하는 냄새가 나고 있다는 거.
선택지
···라고 하는 대사를 어제 만화에서 본 것입니다.
농담이었던 것입니다!
선택지
후후, 그나저나 식사 신청이라니. 데이트 신청으로 봐도 되는 것입니까?
역시 명탐정의 인기란···.
크흠, 그럼 조사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식사를 하러 가는 것입니다!
으··· 더, 더 이상은 무리이지 말입니다!
으잉?
낙하합니다, 조심하십쇼!
더 이상 버티지 못한 델타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쳤고.
쿠당탕-!
크엑.
정확히 노벨의 머리 위에 낙하해 버렸다.
선택지
노, 노벨··· 괜찮으신 겁니까?
··· ···.
큰일 났습니다, 지휘관.
기절한 것 같지 말입니다.
선택지
그래도 괜찮은 겁니까?
깨어나면 사과라도 해야···.
선택지
···!
선택지
···알겠습니다.
그럼 뒷일은 잘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노벨.
지잉-
이후 경찰서에 돌아온 폴리에게 기절해 있는 노벨에 대한 해명을,
깨어난 노벨에게 상황을 적당히 설명하느라 한참을 애먹게 되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