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경찰서04 / 12
경찰서
위기의 방송인
[SCENE START]
아, 오빠!
선택지
으앙~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
전에는 잠깐 있다가 보내줬었는데.
오늘은 보호자가 출두해야 한대서···.
선택지
사실 이번이 세 번째야.
쇼핑몰 한가운데에서 소음 유발로 신고당하는 게 말이 돼?!
음악 소리가 루피 목소리보다 훨씬···. 꺅?
주먹을 부르르 떠는 루피를 밀어내듯, 누군가가 사이로 끼어들었다.
그러게~ 말이 안 되지.
아. 오늘은 고마웠어, 자기♡
자기가 안 도와줬으면 내일모레까지 유치장에 있었을 거고~
대장한테 잔소리 좀 들었을 거야.
선택지
그냥 작은 착오가 있었어. 자세한 건 비밀~
바이퍼는 여느 때와 같이 적당히 흘려 넘기며 내 팔짱을 꼈다.
으으···. 신고 건만 해도 머리 아파 죽겠는데···!
밀려난 루피는 질 수 없다는 듯 내 반대편으로 돌아와 팔짱을 꼈다.
선택지
응···.
그래도 어느 정도 짐작 가는 건 있어.
선택지
아마 다른 채널에서 방송하는 사람 중 하나일거야.
요새 플랫폼도 여럿 생겨서 루피처럼 방송하는 애들 많아졌단말야?
그런데 시청자 숫자는 한정되어있으니까, 결국 경쟁자인 거구.
그래서 자기 시청자를 늘리려고 다른 방송을 훼방 놓는 경우가 있대.
글쎄~?
시청자를 끌어모으려고 굳이 그런 방법을 써야 할까?
···! 그치?
그런 치사한 방법을 쓸 시간에···.
실수인 척 옷을 흘러내리게 하거나, 적당히 듣기 좋은 말을 해주면 될텐데.
··· ···.
그리고 추가 플랜을 구독하면, 더 프라이빗한 모습을 보여주던가~?
자기는 어때?
원하면 자기만을 위한 플랜을 준비해줄게♡
선택지
나중에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자♡
바이퍼는 볼일은 다 끝났다는듯 가버렸다.
혹시나 했던 루피가 바보였어.
선택지
응? 그럴 리가 없잖아.
루피는 그냥~ 정말 좋아하는 루팡들이랑.
정~말 좋아하는 쇼핑을 하는 게 즐거울 뿐인걸?
아, 물론 제일 좋아하는 건 오빠.
루피는 내 손을 잡고 척척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선택지
어디긴 어디야. 모처럼 오빠랑 만났으니까 쇼핑해야지~!
소란스러우면 안 되니까, 오늘은 V-LOG 컨셉으로 해야겠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