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승리의 날개07 / 11
승리의 날개
강아지들의 의리
[SCENE START]
누군가가 간식을 들고 비스킷과 너희의 사이를 이간질해.
그러면 어떻게 해야겠어.
크르르릉···.
멍멍!
헤헤. 절대로 제 옆을 떠나지 않겠대요!
그렇지!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 것.
그게 바로 의리라는 거야.
선택지
승리의 여신상에 오니, 목단과 함께 비스킷과 강아지들이 있었다.
선택지
훈련사님?!
이곳엔 어쩐 일이세요?
선택지
오, 동생!
나도 산책하고 있었는데 비스킷과 강아지들을 만난 거 있지?
그래서 강아지들에게 의리를 알려주고 있었어.
일종의 의리 훈련이랄까.
선택지
헤헤, 목단 덕분에 강아지들이 더 듬직해지고 믿음직스러워진 것 같아요!
하하, 다행이네!
아, 동생!
딱 마침 실전 훈련으로 넘어가려던 참이었는데.
동생이 좀 도와줄 수 있어?
선택지
목단은 나에게 다가와 조용히 귓속말을 했다.
동생이 고구마스틱으로 강아지들을 유혹해.
비스킷을 배신하고 나에게 오라고.
그렇게 말했을 때, 강아지들이 비스킷 옆에 있으면 성공.
동생에게 가면 실패야.
선택지
나는 비스킷 옆에 있을 거라고 확신해.
강아지들은 의리가 넘치는 동물이거든!
한 번 해봐.
선택지
나는 비스킷과 놀고 있는 강아지들 앞에 다가갔고.
선택지
선택지
고구마스틱을 흔들며 강아지들을 유혹했다.
크르릉···.
맥스는 자리에 앉아 날 노려볼 뿐,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고.
오! 역시 맥스는 의리의 강아지구나!
···멍멍!
타다닥-!
!!
다른 강아지들은 내가 들고 있는 고구마스틱 앞으로 달려왔다.
···비스킷과 함께.
선택지
헙!
죄,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이럴 수가!
···역시 강아지들에게 의리를 알려주는 건 어려운건가.
선택지
아무래도 강아지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맥스는 제자리에 있잖아요! 헤헤.
그런데 비스킷은 왜···.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다.
아니야, 안되는 건 없어.
아직 실전은 처음이라 그런 것 같아.
다시 처음부터 훈련해 보자!
의리라는 건 인간에게도 동물에게도 정말 중요한 거니까.
···목단은 그 이후로도 계속 강아지들에게 의리를 가르쳤다.
몇 시간이 흘렀을까.
동생, 다시 한 번 고구마스틱으로 강아지들을 유혹해 보겠어?
목단은 자신감이 가득 찬 눈빛으로 날 바라봤다.
선택지
나는 다시 비스킷과 강아지들 앞으로 다가갔고.
휙- 휙-!
선택지
선택지
고구마스틱을 흔들며 강아지들을 유혹했다.
··· ···.
··· ···.
··· ···.
강아지들과 비스킷은 아까와는 다르게 비장한 표정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비록 입에서 침이 흐르고 있지만.
3분 정도가 흘렀을까.
여전히 강아지들은 비스킷 옆을 지키고 있었다.
선택지
역시···
안되는 건 없어!
잘했어! 이 정도면 실전 훈련 통과야!
이제 고구마스틱 먹어도 돼!
멍멍!
왕왕!
강아지들은 내가 들고 있는 고구마스틱으로 돌진했고.
헤헤, 맛있겠다.
···비스킷도 함께 달려들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의리는 흔들리면 안 되는 거야, 알겠어?
너희는 비스킷을 지켜야 하는 강아지들이니까.
멍멍!
왕왕!
비스킷도 마찬가지야! 넌 강아지들을 지켜야 하는 주인이니까.
네! 알겠어요!
그럼 마지막으로 다 함께 의리를 외쳐볼까!
의리! 의리! 의리!
멍멍! 멍멍! 멍멍!
의리! 멍! 의리! 멍! 헤헤헤!
선택지
비스킷과 강아지들 그리고 목단은 고구마스틱을 나눠 먹으며. 한동안 의리를 끊임없이 외쳤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