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14: 여행11 / 19

Chapter.14: 여행

탐나는 힘

[SCENE START]

아니스

마리안. 아까전에 그거.

아니스

뭐야?

마리안

뭐가요?

아니스

그 왜. 폭발이 슈아아아아- 하면서 붕대로 들어간 거.

마리안

그렇게 하면 될 것 같아서 해봤는데, 됐어요.

아니스

어··· 그래. 엄청 도움 되는 말이네.

라피

···미지의 영역에 닿은 힘. 탐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아니스

뭐, 그래도 어찌어찌 마무리됐으니 다행인데.

아니스

이거, 이대로 끝일 거라 생각해?

라피

그럴 일은 없겠지.

라피

지금보다 더 한 수단으로 마리안을 확보하려 들 거야.

네온

음··· 그럼 우린 어떡하나요?

라피

포기하거나, 끝까지 지키거나.

네온

끝까지라는 말은 죽을 때 까지겠죠?

라피

맞아. 저쪽은 포기하지 않을 거니까.

아니스

우리 부사령관 아저씨가 뒤를 봐주고 있는데도?

라피

저쪽도, 부사령관이니까.

라피

한쪽에서 마음먹고 밀어붙이면, 무력을 쓰지 않는 이상 막는 건 불가능하겠지.

라피

그리고 그 무력의 수준도 한계가 있을 테고.

라피

무엇보다. 극 소수를 제외한 모두는 의견을 통합한 모양이야.

라피

마리안을 열어보자고.

아니스

안 좋네 안 좋아.

마리안

궁금한 게 있어요.

아니스

뭔데?

마리안

저 좀 전에 총알이 왜 안 나간 걸까요?

라피

허가되지 않은 상태에서 니케 간의 총격은 금지되어 있으니까.

마리안

고장 난 거 아닐까요?

라피

그렇지는 않아.

마리안

확인해 볼래요.

마리안이 총구에 눈을 가져다 댔다.

네온

으앗!

네온이 급하게 마리안을 밀었다.

마리안

앗. 왜 그래요?

네온

총구를 쳐다보면 안 돼요! 절대로!

마리안

왜요?

네온

내가 총구를 바라볼 때, 총구도 나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에요!

아니스

아 뭔 소리야.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