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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는 선물이 어려워
[SCENE START]
흠···.
흐음···.
하아··· 쉽지 않군.
선택지
헤헤, 안녕하세요~
뭐야, 삼류잖아.
그리고 스쿨 서클의 꼬맹이로군.
헐, 기억해 주시네요! 잘 지내셨어요?
그래, 그럭저럭.
선택지
아, 선물할 만한 걸 찾고 있거든.
선택지
설마 엠마랑 베스티?
그래, 맞아.
선택지
?
뭐냐, 그 눈빛.
선택지
하아, 이번엔 무슨 선물 교환이 하고 싶다잖아.
내키진 않지만··· 어쩔 수 없지.
어··· 끼어들어서 죄송한데.
어떤 물건을 살지는 생각하고 오신 거예요?
아니, 보다시피 감도 안 잡혀.
하아.
항상 받아 오기만 해서 주는 건 익숙하지가 않단 말이지.
···반성을 하게 되는군.
음···.
헤헷, 그렇다면 은화.
제가 도와드릴게요!
네가?
네, 이래 봬도 제가 현역 여고생이거든요.
선물 교환 같은 건 자주 해봤달까요?
선택지
선택지
부탁하지.
흠흠, 정리하자면.
[셋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면 뭐든 상관없다] 이거죠?
그래,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더군.
···어디 보자. 추억··· 추억이라··· 흐음.
아!
선택지
헤헷, 그럼요~
잠시 따라와 보세요! 방금 머릿속에서 기가 막힌 게 떠올랐거든요!
다다다다다-
말을 끝마친 아인은 어딘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삼류, 저 꼬마 믿을 수 있는 거겠지?
선택지
여기예요!
어때요. 대박이죠?
이건···.
선택지
아인이 우리를 데리고 온 곳은
티셔츠, 열쇠고리, 폰 케이스 등 여러 가지 상품을 커스텀 하여 제작할 수 있는 기계였다.
여기서 만들어보시는 건 어때요?
선배들이랑 자주 오는 곳인데, 귀엽게 잘 나오고 퀄리티도 좋더라고요!
호오.
나쁘지 않은 것 같군.
내가 뭘 하면 되는 거지?
음··· 일단!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부터 정해봐요.
열쇠고리로 하지.
원하는 디자인은요?
···디자인?
흠.
사진 같은 것도 괜찮나?
물론이죠~
그럼··· 자.
팔랑-
은화는 품속에서 사진 한 장을 꺼냈다.
오오~ 앱솔루트의 사진이네요?
선택지
··· ···.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위이이이잉-
쿵-
달그락-
결과물로 나온 것은.
동글동글하게 생긴 앱솔루트 3인방의 열쇠고리였다.
으하~ 너무 귀엽잖아?!
선택지
··· ···.
선택지
!
어··· 뭐, 그래.
나쁘지 않군.
그쵸~?
헤헤, 만족스러워하시는 걸 보니까 제가 다 뿌듯한데요?
선택지
덕분에 한숨 돌렸어.
삼류, 고생 많았다.
선택지
그리고 너.
··· ···.
?
아! 저, 저요?
그래, 너 말이야.
오늘은 고마웠다.
꽤나 쓸만하더군.
!!
우, 우와아···!
대, 대박! 저 지금 앱솔루트한테 칭찬받은 거예요?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꼭 보답하도록 하지.
아싸 진짜죠?! 나중에 딴말하기 없기예요?
와, 이거 실환가?
꿈 아닌가?
쭈우우욱-
아인은 스스로의 볼을 잡아당겼다.
크흐, 아파라~
빨리 가서 선배들한테 자랑해야지~
쌤! 저도 가볼게요! 다음에 또 봬요!
둘은 오늘의 만남으로 인해
서로 나름대로의 행복한 날을 보내게 되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