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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는 선물이 어려워

[SCENE START]

은화

흠···.

은화

흐음···.

은화

하아··· 쉽지 않군.

선택지

아인

헤헤, 안녕하세요~

은화

뭐야, 삼류잖아.

은화

그리고 스쿨 서클의 꼬맹이로군.

아인

헐, 기억해 주시네요! 잘 지내셨어요?

은화

그래, 그럭저럭.

선택지

은화

아, 선물할 만한 걸 찾고 있거든.

선택지

아인

설마 엠마랑 베스티?

은화

그래, 맞아.

선택지

은화

?

은화

뭐냐, 그 눈빛.

선택지

은화

하아, 이번엔 무슨 선물 교환이 하고 싶다잖아.

은화

내키진 않지만··· 어쩔 수 없지.

아인

어··· 끼어들어서 죄송한데.

아인

어떤 물건을 살지는 생각하고 오신 거예요?

은화

아니, 보다시피 감도 안 잡혀.

은화

하아.

은화

항상 받아 오기만 해서 주는 건 익숙하지가 않단 말이지.

은화

···반성을 하게 되는군.

아인

음···.

아인

헤헷, 그렇다면 은화.

아인

제가 도와드릴게요!

은화

네가?

아인

네, 이래 봬도 제가 현역 여고생이거든요.

아인

선물 교환 같은 건 자주 해봤달까요?

선택지

선택지

은화

부탁하지.

아인

흠흠, 정리하자면.

아인

[셋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면 뭐든 상관없다] 이거죠?

은화

그래,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더군.

아인

···어디 보자. 추억··· 추억이라··· 흐음.

아인

아!

선택지

아인

헤헷, 그럼요~

아인

잠시 따라와 보세요! 방금 머릿속에서 기가 막힌 게 떠올랐거든요!

다다다다다-

말을 끝마친 아인은 어딘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은화

삼류, 저 꼬마 믿을 수 있는 거겠지?

선택지

아인

여기예요!

아인

어때요. 대박이죠?

은화

이건···.

선택지

아인이 우리를 데리고 온 곳은

티셔츠, 열쇠고리, 폰 케이스 등 여러 가지 상품을 커스텀 하여 제작할 수 있는 기계였다.

아인

여기서 만들어보시는 건 어때요?

아인

선배들이랑 자주 오는 곳인데, 귀엽게 잘 나오고 퀄리티도 좋더라고요!

은화

호오.

은화

나쁘지 않은 것 같군.

은화

내가 뭘 하면 되는 거지?

아인

음··· 일단!

아인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부터 정해봐요.

은화

열쇠고리로 하지.

아인

원하는 디자인은요?

은화

···디자인?

은화

흠.

은화

사진 같은 것도 괜찮나?

아인

물론이죠~

은화

그럼··· 자.

팔랑-

은화는 품속에서 사진 한 장을 꺼냈다.

아인

오오~ 앱솔루트의 사진이네요?

선택지

은화

··· ···.

은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위이이이잉-

쿵-

달그락-

결과물로 나온 것은.

동글동글하게 생긴 앱솔루트 3인방의 열쇠고리였다.

아인

으하~ 너무 귀엽잖아?!

선택지

은화

··· ···.

선택지

은화

!

은화

어··· 뭐, 그래.

은화

나쁘지 않군.

아인

그쵸~?

아인

헤헤, 만족스러워하시는 걸 보니까 제가 다 뿌듯한데요?

선택지

은화

덕분에 한숨 돌렸어.

은화

삼류, 고생 많았다.

선택지

은화

그리고 너.

아인

··· ···.

아인

?

아인

아! 저, 저요?

은화

그래, 너 말이야.

은화

오늘은 고마웠다.

은화

꽤나 쓸만하더군.

아인

!!

아인

우, 우와아···!

아인

대, 대박! 저 지금 앱솔루트한테 칭찬받은 거예요?

은화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꼭 보답하도록 하지.

아인

아싸 진짜죠?! 나중에 딴말하기 없기예요?

아인

와, 이거 실환가?

아인

꿈 아닌가?

쭈우우욱-

아인은 스스로의 볼을 잡아당겼다.

아인

크흐, 아파라~

아인

빨리 가서 선배들한테 자랑해야지~

아인

쌤! 저도 가볼게요! 다음에 또 봬요!

둘은 오늘의 만남으로 인해

서로 나름대로의 행복한 날을 보내게 되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