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장난감 상점02 / 12
장난감 상점
귀신의 집
[SCENE START]
딸랑-
아저씨 어서 와♡
안녕하세요! 아저씨!
가게는 어두운 조명과 함께 무서운 음악이 잔잔하게 흘러나왔고.
귀신 분장을 한 마네킹과 장난감들이 기괴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선택지
맞아. 심심해서 장난감 가게를 귀신의 집으로 개조해 봤어.
어때? 완전 으스스하지♡
선택지
정말? 미카랑 내가 열심히 꾸몄지♡
으으~ 진짜 힘들었는데 뿌듯해요!
이제 아저씨가 우릴 도와주면 될 것 같아♡
선택지
아무래도 귀신의 집이니까 엄청 무서운 귀신으로 분장해 줬으면 좋겠어♡
선택지
꺄아~ 고마워! 그럼 아저씨는 무슨 분장하고 싶어?
선택지
선택지
잠시 후.
짠! 완성♡
우와! 아저씨 진짜 저승사자 같아요!
잡아갈까 봐 무서운걸~♡
딸랑-
흠, 여기엔 있으려나···.
장난감 가게 상태를 보니··· 없을 것 같은데···.
지휘관? 여기서 뭐하고 계시는 거죠?
선택지
어머, 근데 지휘관! 안색이 안 좋아 보여요.
얼굴도 하얗게 질리고...
선택지
아! 저승사자가 되셨군요! 잘 어울리시네요.
근데 혹시 이곳에 한정판 피규어가 있···.
어?
어어어?
여기에 있었다니!
메이든은 장난감 가게를 둘러보다 한껏 들뜬 목소리로 피규어가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이걸 여기서 구할 수 있다니···.
이 피규어 얼만가요?
흐흥~ 그거 살 거야?
당연하죠! 한정판 피규어 인걸요!
저게 얼마나 구하기 힘든건데요.
근데 그거 전시용이라 안 팔아~!
네?! 그럼 어떻게 해야 파실 건가요?
아르바이트!
아, 아르바이트요?!
응! 보다시피 우리가 장난감 가게를 귀신의 집으로 열심히 개조해놨거든~
귀신 분장하고 숨어 있다가 깜짝 놀래켜 주는 거지!
그럼 그 대가로 피규어를 팔도록 할게♡
하아··· 귀찮은데···.
알겠어요. 일단 하도록 하죠.
좋아♡ 메이든은 뭐로 분장시키는 게 좋을까?
선택지
꺄아~ 좋아~! 근데 메이든은 지금도 무섭게 생겨서 분장 안 해도 될 것 같아♡
맞아! 지금도 충분히 무서워!
칭, 칭찬인 거죠?
응! 귀신의 집이랑 딱 어울리는걸♡
여기 탁자 아래에 있다가 손님이 왔을 때 깜짝 놀래켜 주면 돼~!
알겠어요.
메이든은 탁자 아래로 들어가 자리 잡았다.
여기 꽤나 편하네요.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잠시 후.
손님이 안 오네요.
흐흥~ 기다리면 곧 올 거야♡
3시간 후.
선택지
우우··· 열심히 꾸몄는데 지금까지 한 명도 안 왔어요···.
언제까지 여기에 있어야 하죠?
5시간 후.
선택지
흐응~ 오늘따라 손님이 안 오네~?
8시간 후.
선택지
우우... 정말 단 한 명도 안 오다니···.
괜찮아~! 다음에 또 하면 되지♡
메이든, 이제 나와도 돼~!
··· ···.
어? 메이든 잠들었다!
다 같이 테이블 밑을 봤을 땐, 쭈그려 앉아 곤히 잠들어버린 메이든이 있었다.
흐응~ 잠들어 버리다니.
근무태만으로 한정판 피규어는 못 주겠는걸♡
메이든은 결국 한정판 피규어를 손에 넣지 못했고.
잠에서 깬 메이든의 절규만이 장난감 가게에 들려왔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