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04: 헌화06 / 20
Chapter.04: 헌화
수다쟁이 : B
[SCENE START]
생각보다 오래 버티는걸? 이런 상황에서.
움직임이 둔해졌어. 곧 쓰러지겠지.
후후. 그럼 스퍼트를 올려볼까?
[감각 교환이라···.]
콰작!
둔탁한 소리와 함께 토커티브는 자신의 팔을 뜯어냈다.
···허억···!
콰작! 콰작! 콰작!
토커티브는 난폭하게 자신의 몸을 뜯어내 흩뿌렸다.
[후하하하! 유쾌하군!]
[자신의 몸을 부수는 즐거움이라니! 후하하하!]
[자! 견뎌봐라!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을!]
[어디까지 버티는지 보여다오!] [유사인간!]
커헉···! 흐악···!
미하라는 쓰러졌다.
수용 범위를 아득히 초월한 고통에
미하라는 바닥에 쓰러져 꿈틀거리고 있었다.
미, 미하라!
너어-!!
휘익-!
콰앙-!
토커티브가 휘두른 꼬리에 유니는 땅바닥을 나뒹굴었다.
!!
[시야 차단을 했으면 서있는 위치부터 바꾸는 게 기본이다. 잘 알아둬라, 유사인간.]
우득. 우드득.
토커티브는 순식간에 몸을 수복했다.
자, 자가 수복이라고!? 랩쳐한테 그런 기능이···!
[인간. 나와 함께 가지.]
[얌전히 따라온다면 위해는 가하지 않겠다.]
선택지
[나도 거절한다.]
[할 수 없지. 팔다리가 없어져도 기능에는 문제가 없을 테니.]
토커티브가 오싹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 순간, 뭔가가 토커티브와 나 사이에 착지했다.
그건 허락할 수 없다.
[음? 벌써 일어날 수 있다고?] [유사인간 따위가?]
[··· ···.]
[후하하. 그렇군.]
[페어리 테일 모델. 레드 후드인가.]
···조용히 해라.
[후하하하! 오늘은 정말 운이 좋군!]
···지휘관.
시간을 벌겠습니다. 그 사이 탈출을.
선택지
안됩니다. 지금 우리 여력으로는 지휘관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돌아가서 보고해 주십쇼. 인간의 언어를 하는 랩쳐가 있···.
휘익-!
퍼억-!
갑자기 하늘이 보였다.
그리고 느껴지는 부유감.
등에 묵직한 충격이 느껴지고 호흡이 자유롭지 못하다.
···아무래도 토커티브의 꼬리에 맞은 것 같다.
그래도 치명적이지는 않다.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다리에 이질감을 느낀다.
선택지
다리가 이상한 각도로 꺾여있다.
···아무래도 오른쪽 다리가 부러진 것 같다.
지휘관!
이 자식···!
[도망이라니, 유쾌하지 못하군.]
[자, 얌전히 따라와라.]
···아니스, 네온.
미안해. 목숨을 걸어줘.
···젠장.
···예.
훌륭하다.
콰아앙-!!
토커티브의 몸에 거대한 구멍이 생겨났다.
[!!]
대함 라이플···?
여긴 맡겨라.
콰아앙-!!
콰아앙-!!
[크으···! 순례자···!]
꺼져라. 이단.
콰아앙-!!
[···수복 기능이 못 따라가는 건가···.]
[젠장···!]
토커티브는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 ···.
너흰 돌아가라.
의문의 인물은 사라졌다.
···뭐야 이거.
아니스! 네온!
워드리스와 지휘관을 데리고 안전지대로! 서두르자!
어? 어어···!
어! 알겠어!
넵!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