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26: 귀환14 / 18
Chapter.26: 귀환
본격적인 거래
[SCENE START]
오, 오래 걸렸네.
그래도 다, 다행이야. 무사해서.
예상하지 못 한 일들이 좀 생겨서요.
그, 그래.
··· ···.
고, 고마워.
···예?
방주를 구, 구해줘서 고마, 고마워.
네, 네가 아니었다면 피해가 엄청났을 거야.
헤, 헬레틱을 놓친 건 아쉽지만, 그건 어, 어쩔 수 없지.
···별말씀을요.
그럼 얘, 얘기를 계속할까.
에덴과 바, 방주의 협약 얘기.
그전에.
당신, 왜 그런 연기를 하는 거죠?
응? 뭐, 뭐가.
약하게 보여 상대를 방심하게 한 후 원하는 것을 더 잘 얻어내기 위함인가요?
그렇다면 제 앞에선 관두는 게 좋겠군요.
저는 방심하지 않으니까.
··· ···.
그러지.
보는 눈이 좋군.
다른 분들이 자세히 보지 않는 거겠죠.
뭐 좋아. 그럼 원하는 걸 말해줘.
방주가 에덴에게 뭘 해주길 원하는 거지?
방주 내에 방송 채널 하나를 줘요.
···뭐?
예. 방송용 채널이요.
무슨 의도인지 물어봐도 될까?
에덴을 광고할 거예요.
에덴에 대한 경계심이 누그러져야, 앞으로의 일이 더 편해지지 않겠어요?
밑도 끝도 없이 방주와 에덴이 협약을 맺는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을 테니까요.
애초에 에덴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테고.
그래서 천천히 알려줄 거예요. 에덴이 어떤 것인지.
흠.
마이너 한 채널 정도라면 넘겨줄 수 있어.
그 정도면 충분하겠네요. 일단은.
그럼 다음엔 에덴의 금속 가공에 대한 자료를 넘겨드릴게요.
갓데시움이라고 해서 다 같은 갓데시움이 아니랍니다.
···좋아. 받아들이지.
그럼 다음엔 방주가 뭘 해주길 바라지?
채널을 하나 더 줘요.
··· ···.
왜 그러시나요?
에덴을 낙원으로 꾸며 방주를 뒤흔들 셈인가?
마이너 한 채널인데도 그렇게 걱정되나요?
방주는 생각보다 기반이 약한 곳인가 보군요.
···금속 가공에 대한 자료를 받고 생각해 보겠어.
음. 그러세요.
그럼 저는 이만.
어딜 가는 거지?
어차피 결정되려면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당신만 알겠다고 해서 바로 결정되진 않을 테니까.
···알겠어. 방주 내에 머물 곳을 마련해 줄게.
대신, 24시간 감시한다는 것을 알아둬.
예. 참고하죠.
파피용은.
언제 풀어줄 생각이지?
풀어주다뇨? 누가 들으면 저희가 인질로 잡고 있는 줄 알겠네요.
다르지 않잖아.
네가 원하던 방주 수뇌부와의 연결을 완료했으니 파피용은 이제 쓸모 없어진 것 아닌가?
그럴 리가요.
그녀는 유능하답니다. 이외에도 활약할 일이 많겠죠.
··· ···.
정 신경 쓰이신다면 직접 만나러 가셔도?
···그건 사양하지.
후후. 그래요.
도로시는 걸어나갔다.
··· ···.
···용서하라고.
···그게 가능할 리가 없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