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38: 탐식12 / 13
Chapter.38: 탐식
거대한 입 : A
[SCENE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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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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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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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니까! 조, 좀 전부터 뭔 헛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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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레비! 서, 설마 레비가 다 말했어!?
조용히 해 멍청아!
멍청···! 이···.
미, 미안해 레비. 내, 내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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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네가 무슨 말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베이비. 얘들 방주로 데려가자.
데려가면 말하기 싫어도 말하게 될걸.
저 알이라는 것까지 포함해서 가져가면, 방주 입장에서도 좋아서 입이 찢어지겠네.
···!!
바, 방주는 싫어!
발버둥 치지 마라. 놓칠까 봐 걱정이다.
물론 협조해 준다면 그럴 생각은 없어.
우린 공통의 목적이 있어.
협력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은데.
··· ···.
··· ···.
너희는 배신당할 거야.
누구한테?
나한테.
나는, 나는.
배신하거든.
그게··· 나거든.
나는! 배신한다고!
레, 레비···?
협력? 좋아, 해! 하자고!
그런데 난 배신할 거야!
나는···! 그런 존재니까!
소중한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 형편없는 반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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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럭꿀럭.
···이거 무슨 소리야?
나한테서 나는 소리는 아니다. 배는 안 고프다.
그건 알아. 이게 네 뱃속에서 나는 소리면 큰일이겠지.
꿀럭꿀럭.
···뭔데 대체.
은색 액체의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있어!
은색 나무에서 대량의 액체가 발생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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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빨라! 이대로는···!
탈출··· 하기 전에 일대가 다 잠길 거야!
···뭐?
아, 아니겠지? 설마 갑자기 그런···.
짚이는 거라도 있는 거야?
지,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었는데 왜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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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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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침샘···!
침샘이 자극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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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 나무! 저 은색 나무!
침샘이 자극 받았···! 침이···!
침이 흘러나오고 있···!
어, 어째서! 입맛을 돋우는 게 있을 리가···!
···!!
너희들, 너희들이구나!
너희가! 입맛을 돋게 했어!
알아듣게 설명해!
콰아아아--!!
은색 나무에서 은색 액체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비처럼, 내리기 시작했다.
닿으면 안 돼!
으아아아!!
내가···!!
촤아아악--!!
지즈의 검은 날개가 크게 펼쳐져, 우리 모두의 머리 위를 덮었다.
그 위를 비산하는 은색 액체들이 두드린다.
이, 이거 괜찮은 거 맞아?
다, 다크 매터는 안 녹아! 섞일 뿐이라서···!
그, 그런데에 이거 오래 못 버틸 거야! 많이 섞이면 제어를 못 해서···!
히, 히이···!
레비아탄! 방법은!?
나, 나무를 태우면···! 지져서···! 막으면···!
좋아! 간다!
후후후! 숯덩어리로 만들어주마!
사정 볼 것 없이, 풀파워로 가자!
물론이다!
일렉트릭 파워 풀 차지-!!
오버 드라이브!
메티스 버스터-!!
키이이이잉--!!
메티스가 쏘아낸 거대한 빛줄기가 은색 나무에게 향한다.
눈이 멀 것 같은 섬광과 입자가 마구 흩날린다.
은색 나무는 마치 강풍에 버티는 듯한 모습으로, 메티스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다.
그리고 잠시 후, 메티스의 공격이 멎는다.
···이걸 버틴다고?
아니, 저거 나무 맞아!?
효과는 있어! 나오던 액체의 양이 절반 이하로 줄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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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잇···! 이렇게 된 이상 파워를 40%로 올린다! 방금은 5%였으니까!
그렇다면 나는 20%로 올리겠다! 좀 전엔 0.2%였으니까!
150%로 쏘라고!
마스트! 앵커! 어드마이어, 스탠바이!
이지스 캐논, 차지!
Aye! 이미 한참 전에 가득 채워놨수다!
사선 상에 장애물은 없어. 이대로 가도 돼.
목표! 은색 나무!
전원! 충격과 섬광에 대비하라!
이지스 캐논! 발사!
Aye Aye Sir!!
우리도 한 번 더 간다! 이번엔 진짜 풀 파워야!
일렉트릭 파워 풀 풀 차지-!!
오버 오버 드라이브!
메티스 버스트 버스터-!!
···굉장해.
···!
어드마이어 호의 이지스 캐논과, 메티스 버스터가 함께 은색 나무를 향해 나란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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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빛과 열기다.
지금껏 보지 못한 에너지의 발산에, 나는 확신했다.
이것으로 파괴하지 못할 것은 없다고.
콰드드드득--!!
땅이 뒤집어지고 은색 나무가 뒤로 넘어간다.
땅에서 솟아오른 것은
입이다.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치아, 벌려진 턱, 깊이가 짐작되지 않는 목구멍.
마치 맛있는 음식을 기다리는 것처럼, 거대한 입은 한껏 벌어져 있다.
그리고 메티스 버스터와 이지스 캐논의 빛은 입 안으로 사라졌다.
폭발도, 섬광도, 진동도 느껴지지 않는다.
방금 전, 승리를 확신하게 해 주었던 두 개의 빛줄기는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 사라져 있었다.
···뭐야.
···뭣이.
···뭐냐 이건.
랩쳐···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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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게···.
히, 히이이이익!!
그, 글러트니! 글러트니이이이···!!
자, 잘못했어! 미안해! 잘못했어어어···!
카가가가가각--!!
입이 그 거체를 크게 벌리며 우리에게 다가온다.
의도는 명백해 보인다.
우릴 집어삼킬 생각이겠지.
레, 레비! 정신 차려!
아··· 아아아···!
미안··· 미안해··· 세이렌···.
레비!
지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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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입이다!
흥! 자신 없나!?
그럴 리가! 따라와라 빌런!
네가 따라오는 거다! 히어로!
가자!
인카운터!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