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메이드 카페04 / 13
메이드 카페
베스티의 행운친구
[SCENE START]
딸랑-
어,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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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지휘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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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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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메이드 카페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친구 사귀기도 쉽고··· 말도 잘할 수 있다고 해서.
에이드한테 하루만 일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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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
···지휘관님이 첫 번째 손님이야.
오늘따라··· 손님들이 안 와.
그래서 코코아랑 에이드도 잠깐 볼일 보러 나갔고. 소다는 청소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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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한편으론 손님들이 안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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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와도 아,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아서···.
상상만 했는데도 갑자기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니 땀이 나더라고.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돌아갈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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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지휘관님이?
어떻게···.
딸랑-
소, 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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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어, 어서 오세요!
베스티? 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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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두 분을 만나다니 럭키네요~!
블랑은 주위를 둘러보며 메이드 카페로 들어왔고.
나는 그 틈을 타, 베스티에게 귓속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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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 블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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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알겠어!
메이드 카페엔 손님이 많아서 올 엄두를 못 냈었는데.
오늘은 꽤 한가하네요~!
주문은 어디서 하면 되나요?
여, 여기서···!
음? 베스티가 주문받나요?
어··· 저···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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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그렇군요~ 음··· 뭘 먹을까나.
아···.
음··· ···.
···베스티는 메뉴를 고르고 있는 블랑 앞에서 우물쭈물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아무 말도 못 하고 끝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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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여기는 파르페가 맛있어!
그리고 파르페에 바닐라 아이스크림보다 딸기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는 게 좋아.
여기는 딸기 아이스크림이 특히 맛있어서···.
아! 그리고··· 초코시럽도 추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어.
그래요? 그럼 그렇게 주세요!
···응? 저, 정말?
네에~! 베스티가 추천해 줬으니 그렇게 먹어봐야죠.
으응···! 알겠어. 내가 소다한테 주문 넣고 올게!
··· ···.
지, 지휘관님 덕분이야!
베스티는 나를 보며 작게 속삭였다.
잠시 후.
주, 주문하신 파르페 나왔습니다. 맛있어야 할 텐데···.
와,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
파르페를 한 입 떠먹은 블랑의 눈은 동그랗게 커졌다.
···호, 혹시 맛없어?
아니요! 너무 맛있어요!
!!
저, 정말?
네! 지금까지 먹은 파르페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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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님도 한번 드셔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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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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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베스티는 어떻게 이렇게 먹게 된 거예요?
아, 저번에 엠마랑 같이 왔었는데··· 딸기랑 초코 둘 다 먹고싶은거야.
그래서 고민하고 있는데 엠마가 어떻게든 조합하면 다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말해줘서.
나름대로 메뉴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조합해서 주문 했거든···.
근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거야.
그, 그래서 메이드 카페에 오면 이것만 먹어.
메뉴로 팔아도 될 정도예요! 다음에 누아르 언니한테도 추천해 줘야겠어요.
다, 다행이다.
파르페 말고 또 맛있는 건 뭐가 있나요?
다음에 언니랑 와서 먹으려고요!
파르페 다음으로는 오므라이스가 제일 맛있긴 한데···.
오므라이스도 기본 말고···.
혹시··· 특제케첩이 들어간 오므라이스요?
으응! 맞아.
저도 그거 정말 좋아해요!
헤헤··· 나랑 입맛이 비슷하네.
그러게요! 베스티, 그럼 볶음밥도 먹어봤어요?
아, 아니! 그건 아직 못 먹어 봤어.
그것도 진짜 맛있는데 다음에 오면···.
베스티는 자연스럽게 블랑과 이야기해 나가기 시작했다.
··· ···몇분 후.
음? 어디서 시선이 느껴진다고 했더니···.
점장님, 왜 계속 저희 보고 웃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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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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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부터 친구 하면 되겠다! 그렇죠 베스티?
···!!
조, 좋아!
헤헷. 다음엔 코인 러시에 놀러 오세요!
제가 언니랑 재밌게 놀아드릴게요~!
···응! 알겠어!
아, 저 이제 언니가 찾을 것 같아서 이만 가봐야겠어요!
오늘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봐요!
블랑은 메이드 카페를 빠르게 나섰다.
···지, 지휘관님.
이, 이상하게 블랑 앞에선 하고 싶은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어.
뭔가··· 블랑이랑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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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는 수줍게 웃으며 블랑이 나간 문을 쳐다봤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