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메이드 카페05 / 13
메이드 카페
보스의 따뜻함
[SCENE START]
으으음···.
으으으음···.
코코아는 심각한 표정과 함께. 같은 자리에서 뱅글뱅글 돌고 있다.
선택지
···그게.
보스가 안 와.
선택지
응. 코코아. 며칠 전, TV에서 마피아 영화를 봤거든.
영화 속 주인공인 보스가 진짜 머싯었는데.
어제 공원에서 영화 속 주인공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봐써.
겉모습은 달랐지만, 하는 행동도 똑같았고.
주변에 사람도 우글우글. 대사도 똑같아써.
선택지
우린 배고픈 하이에나 들이야. 라고.
그래서 코코아. 보스에게 재빨리 쪽지를 써서 줬지.
선택지
아니야. 영화 촬영 중인 거 같았거든.
코코아 그 정도쯤은 눈치껏 알아챌 수 이써.
선택지
선택지
배고픈 거 가타서 메이드 카페에 와달라고 해써.
선택지
보스 옆에 있는 사람한테 전해달라고 했지.
···근데 안 와.
코코아의 쪽지··· 못 본 걸까.
선택지
··· ···.
코코아의 표정이 시무룩해졌다. 얼른 수습해 줘야···.
딸랑-
나한테 이 쪽지 보낸 사람이 누구지?
선택지
오~? 미스터가 여기에 있을 줄은···.
···헛!
보스다!
선택지
선택지
응. 마자. 내가 공원에서 본 멋진 보스···!
선택지
그럼 코코아가 본 건 촬영 현장이 아닌 것 같은데···.
···일단 조용히 있자.
···하?
이 쪽지를 어떤 꼬맹이가 줬다고 하더니 진짜로 꼬맹이가 보낸 게 맞네.
보스.
코코아가 쓴 쪽지를 보고 와준 거야?
지긋-
코코아는 로산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래. 네 쪽지 때문에 온 거야.
···헛!
코코아.
가문의··· 가문의···!
선택지
응. 그래. 그거야.
뭐, 이제 누가 보낸 건지 확인했으니 난 이만···.
잠깐!
보스.
배고픈 건 갠차나?
아직도 배가 고프다면. 코코아의 음식을 먹고 가조.
허?
그게 무슨···.
지긋-
코코아는 로산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래. 뭐라도 빨리 가져와 봐.
예써! 조금만 기다려조!
코코아는 주방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선택지
선택지
하하. 그래?
미스터는 나를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봤나 봐?
뭐, 꼬맹이에게까지 차갑고 냉정할 필요는 없으니까.
잠시 후.
자! 보스! 코코아의 특제 오므라이스야!
코코아는 맛있어 보이는 오므라이스를 하나 가져왔고.
오므라이스 위에는 삐뚤빼뚤하게 총과 장미가 그려져 있었다.
이건 보스 몸에 있는 걸 그려써.
어때.
··· ···잘 그렸네.
후훗.
코코아. 보스에게 오므라이스를 주고 시퍼서 메이드카페에 초대 한 거야.
배가 마니 고파보였거든.
···내가?
그리고 나도 보스처럼 멋있는 사람이 되고시퍼.
그럼 어떻게 해야 해?
별거 없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것만 기억해.
오오···! 근데 무슨 뜻이지? 일단 알게···!
잠깐.
미스터.
저 꼬맹이 감싸 안아.
선택지
빨리!
휙-! 와장창-!
내가 코코아를 감싸 안는 순간, 로산나는 우리 앞을 가로막았고.
누군가가 창문으로 향해 돌을 던진 건지. 카페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있었다.
쯧.
도망갔군.
어쩐지 이곳에 올 때부터 시선이 느껴지더니.
얼른 찾아서 반 죽여 놔야···.
우오오오옷-!!!
선택지
!!
···코코아는 내 품에서 고개를 내민 채로, 로산나를 보고 있었다.
이 장면···.
영화에서 봐써.
악당에게서 우리를 지켜주는 보스···!
주인! 이것도 영화 촬영인 거지.
선택지
응. 맞아. 영화 촬영이야.
우오옷··· 짱 머시써.
코코아는 로산나 앞으로 달려갔다.
코코아. 꿈이 생겨써.
보스처럼 악당을 물리치고 누군가를 지켜주는 머싯는 사람이 될 거야.
나도 보스같이 멋있는 무기도 있거든. 코코렐라.
··· ···.
로산나는 코코아를 빤히 내려다봤고.
이내 코코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오옷···!
보스의 쓰다듬!
근데 나처럼 멋있는 보스는 되기 힘들걸?
아니야. 코코아, 될 수 이써. 꼭 보스처럼 멋있는 사람 돼서 찾아갈게.
코코렐라와 함께.
그래. 그럼 보스는 이만 못된 악당을 잡으러 가야겠네.
응, 보스! 다 쓸어버리고 오는 거야!
···미스터 뒤처리를 부탁하지.
선택지
잘 가, 보스!
로산나는 코코아에게 싱긋 웃어주곤 메이드 카페를 나갔다.
보스··· 완전 착하고 머싯어!
선택지
···비록 메이드 카페는 엉망이 됐지만, 코코아의 눈은 반짝거리고 있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