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메이드 카페11 / 13
메이드 카페
은화, 약속 지켜줄 거지?
[SCENE START]
딸랑-
어서 오세요, 베스티 아가씨!
헤헤··· 소다, 오랜만이야.
선택지
어? 지, 지휘관님도 있었구나.
···헤헤. 오늘 오길 잘한 거 같아.
오늘은 어떤 일로 오신 건가요오?
어··· 그, 그게 말이지.
베스티는 머뭇거리다 열려있는 문 쪽을 바라보았다.
저, 정말 안 들어 올거야···?
하아··· 그래.
들어가면 될 거 아냐.
딸랑-
선택지
!!
삼류?
네가 왜 여기 있는 거지?
선택지
돌아간다.
이건 예상 범위 밖이야.
으, 은화 잠깐만!
이, 이렇게 바로 가는 거야···?
나, 나는 은화랑 맛있는 파르페가 먹고 싶어서 온 건데···.
으, 은화가 뭐든 해준다고 해서···.
··· ···.
칫, 그럼 빨리 주문하던가.
···헤헤, 고마워.
주, 주인님.
은화 아가씨는 베스티 아가씨한테 약하신가 봐요···!
선택지
뭘 그렇게 속닥거리고 있는 거야.
빨리 자리로 안내해.
흐에···! 이, 이쪽으로 와주시겠어요?!
선택지
으응, 불렀어?
선택지
헤헤, 그게 말이지···.
뭐, 뭐어? 그게 정말이야?
거, 거짓말하는 거 아니지?
그래. 너에게 빚을 진 건 맞으니까.
정말로 뭐든지 해주는 거야?
그래, 뭐든지.
어디든지?
그래, 상관없어.
헤헤, 헤헤헤.
···약속한 거다?
하아.
역시 함부로 입을 놀리는 게 아니었어.
오래 기다리셨어요~
주문하신 파르페 나왔습니다아~
달칵-
헤헤, 마, 맛있겠다. 은화, 그렇지?
뭐, 나쁘진 않네.
··· ···.
음식은 잘 받았으니, 이제 가도 돼.
후엥? 그렇지만 은화 아가씨.
아직 가장 중요한 게 남아있는걸요?
선택지
그게 뭔데.
마,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몽글몽글~ 큥!
와아, 베스티 아가씨! 정말 훌륭해요오!
평소보다 훨씬 자신 있어 보이셔요!
헤, 헤헤.
사, 사실 연습 많이 해왔거든, 은화한테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선택지
선택지
으, 응···! 은화도 잘했으면 좋겠다. 헤헤.
웃기는 소리 하지 마.
···어?
저런 바보 같은 짓을 하라고?
아무리 약속이라지만 이건 선을 넘었어.
으, 은화. 자, 잠시만···.
쾅-
난 돌아간다. 나머지는 알아서 해.
선택지
훌쩍.
미, 미안해··· 은화.
이, 이렇게까지 싫어할 줄은 몰랐어.
··· ···.
이, 이게 맛있어지는 주문이거든···.
은화도 파르페를 더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어서···.
하아···.
이번만이야.
···!
저, 정말? 진짜로 해주는 거야?
그래, 할 테니까 조용히 좀 있어.
후우···.
··· ···.
···져라.
선택지
···글 ···글.
큥.
··· ···.
선택지
으, 은화. 얼굴이 터질 것 같아요오···!
하아. 이만했으면 많이 봐준 거야.
전부 다 꺼져.
찰칵-
선택지
···헤헤, 잘 나왔다.
이, 이거 봐 은화. 어, 엄청 귀엽게 나왔어.
베스티가 보여준 화면에는 파르페를 앞에 두고 얼굴이 새빨개진 은화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 ···.
···지워.
으, 응? 방금 뭐라고 했어?
사진 지우라고!!
와장창-
은화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핸드폰을 향해 달려들었다.
으아···! 초, 초진동 은화가 달려온다···!
베스티는 잡힐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은화에게서 멀어진다.
으, 으아아···!
딸랑-
거기 서라고!
콰앙-
후엥···.
뭐, 뭔가 순식간에 일어났네요오.
선택지
이후 나와 소다는 어질러진 테이블을 치우고 나서야 다음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