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21: 거경04 / 21
Chapter.21: 거경
샛별이라는 이름 : B
[SCENE START]
일찍 왔군.
이동하지.
선택지
··· ···.
선택지
··· ···.
···그냥 부르던 대로 부르고, 말도 하던 대로 해라.
낮 뜨거워서 못 들어주겠군.
···선배?
스승님. 이분과 아는 사이신가요?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게릴라전 위주의 전술을 제시···?
··· ···!
샛별···!
··· ···.
샛별? 샛별이라고? 진짜?
샛별··· 이라고요?
그, 그래! 그 샛별!
이럴 수가···! 저는 그게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 아무튼 대단한 사람이야 응.
아하. 그렇군요.
꺄악-! 샛별 오빠! 전설의 지휘관님! 싸인 좀 해주세용-!
어쨌든 스승님의 선배님이니까, 대스승님이라도 불러도 되나요!?
··· ···.
··· ···.
샛별! 샛별! 무! 지! 개! 빛! 샛! 별!
대스승님! 대스승님! 대스승님!
조용히 해라.
··· ···.
··· ···.
지금부터 선배, 샛별이라는 호칭은 금지다.
알겠습니다! 대스승님!
···대스승님도 금지다.
그럼 초 대스승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넌 말하는 게 금지다.
그럴 수가! 너무해!
후후. 요한.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저들이 너에게 진심을 담은 존경을 보내고 있잖니.
그래. 좀 더 우쭐거려도 되는 거 아냐?
저도 동의해요. 지휘관은 존경받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는 분이니까.
···존경이라.
내가 남겨둔 것은 이미 퇴색되고 허물어졌다.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았기에, 존경받을 자격 따위 없다.
··· ···.
네가 정말 그 샛별이라면, 지금 그 외형은 말이 안 돼.
샛별이 2차 지상 탈환전에 참전한 건, 60년 가까운 과거의 일이야.
잘 알고 있군.
그리고 샛별은··· 반역 혐의로 갱생관에 수감.
탈주를 시도하다 총격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것이 공식 기록이야.
공식 기록이라.
그 중앙정부의 공식 기록이겠군.
···맞아.
난 네 궁금증을 해결해 주지 않겠다.
하지만 확실히 해둘 건, 난 너희들이 말하는 그 샛별이 맞다.
이 칭호는, 그 누가 뭐라 하더라도 나의 것이다.
요한은 혼자 걸어갔다.
샛별 금지라더니 지가 말하네.
그러게요.
··· ···.
선택지
따라와보면 안단다.
또 그 뭐 이상한 시련이니 뭔가 하는 건 아니지?
너희는 이미 낙원의 손님이란다.
같은 적을 두고 함께 싸운 전우이기도 하고.
켁. 쟤들이 전우? 그냥 우리 서포트 아니었어?
꼬맹이가 버릇이 없네.
난 없어도 되거든~ 너희보다 쎄니까~ 꼬우면 쎄지시던가~
··· ···.
정곡을 찔렀죠? 아무 말 못 하죠?
그럼 장비 다 떼고 나랑 한판 붙어볼래?
···뭐?
공평하게 맨몸으로. 어때?
··· ···.
뭐, 뭐래. 내가 왜 약골들 상대로 싸워?
노아는 자리를 피하듯 걸어갔다.
귀엽네요.
애다 애야.
··· ···.
···좀 전부터 표정이 묘하구나, 이사벨.
저는 이제 못 참겠어요.
···무엇을.
지금까진 에덴의 입장 때문에 참았지만, 이제 이분들과 우린 협력하는 관계.
그러니 사랑스러운 분의 곁에 붙어 있고 싶어요.
숨결과 채취를 느끼고, 시선의 방향과 몸짓 하나하나까지 다 지켜볼 수 있게.
선택지
···그래. 그러렴.
지휘관의 허락은 받지 않아도 되겠죠?
···요한은 그런 것에 조금도 신경 쓰지 않을 거란다.
선택지
이사벨이 불쑥 다가왔다.
사랑스러운 분. 걷는 게 힘드시면 제가 도와드릴까요?
가뿐히 들어 올려서 모셔다드릴게요.
선택지
아아··· 그렇군요. 그럼 제가 뒤를 지킬게요.
이사벨이 빠르게 움직여 내 등 뒤로 이동했다.
···너무 가까워서 숨결이 느껴진다.
갈까요? 사랑스러운 분.
···숨결을 느끼며 이동을 시작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