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21: 거경19 / 21
Chapter.21: 거경
낙원의 거래
[SCENE START]
파피용 님은 에덴에 남기로 하셨어요.
이곳이 맘에 드셨나 봐요.
선택지
그렇게 됐어.
··· ···.
···보기와는 다르게 더러운 수를 쓰는군.
더러운 수라뇨.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는데요.
원하는 건?
침묵.
그리고 비밀.
무슨 비밀이지?
그건 나중에 알려줄게요.
···파피용.
···응?
버닝엄 부사령관께는 뭐라고 얘기할까?
··· ···.
[임무 수행 중]이라고 해줘.
라져.
···너. 도로시라고 했지? 같이 불쌍한 처지에 그러는 거 아냐. 기억해둬.
물론이죠.
??
···가시죠. 지휘관.
선택지
라피가 조용히 다가와 귓속말을 했다.
파피용은 인질입니다.
이곳에서 본 것 중 하나라도 발설할 경우, 파피용은 죽습니다.
선택지
그리고 도로시는 방주의 정보를 원하고 있습니다.
뭘 원하는지는 아직 알려주지 않았습니다만···.
선택지
예. 아마도.
머리가 비상한 편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도로시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도, 위해는 가하지 않을 거라 판단됩니다.
가시죠. 일단 방주로 돌아가야 뭐라도 할 수 있습니다.
선택지
에덴 측에서는 정당한 행동입니다. 이곳의 비밀은 지켜져야 하니까요.
나서서 찬성하진 않았겠지만, 암묵적으로 동의했을 겁니다.
계속 여기서 죽치고 있을 순 없어. 일단 돌아가자.
찝찝한 마음을 뒤로 한 채 걸음을 옮겼다.
··· ···.
··· ···.
좋은 분들이네요.
당신의 안위를 저렇게나 걱정해 주고.
다른 꿍꿍이가 있어서 여기 남았다고 하면, 저분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그러게. 좋은 아이들이네.
너나 나 같은 것들과는 안 어울리는 애들이지.
··· ···.
그럼 얘기를 계속할까요?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후후. 그걸 또 제 입으로 말하게 할 생각이신가요?
여러 번 들어서 나쁠 건 없는 내용이었으니까?
나를 방주에 데려가 줘요.
귀빈으로서.
그렇게 하면 내가 얻을 수 있는 건 뭘까?
지상을 떠도는 필그림 중 한 명을 방주에 데려왔다.
이만큼의 공적으로는 부족한가요?
···충분한 것 같네.
그럼 너를 맞이함으로써 방주가 얻는 건 뭘까?
그들이 항상 궁금해했던 것.
계속 바라왔지만 단 한 줌도 손에 넣지 못했던 것.
에덴의 모든 것을 드리죠.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