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25: 추적13 / 16
Chapter.25: 추적
감사의 인사 : A
[SCENE START]
좋아. 데코이는 다 뿌리고 왔어.
저도 다 끝났어요.
야영은 오랜만이네요.
오랜만? 보기에는 야영과는 거리가 아주 멀어 보이는데.
그런가요?
뭐 최근 몇 년 동안은 해본 적이 없긴 하죠.
의외네요. 침대가 없으면 저는 잠을 잘 수 없답니다. 호호. 라고 하실 것 같거든요.
막 비단으로 된 이불만 덮으실 것 같고.
···굉장히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죄송해요. 안경 때문에.
야영하면 너희는 보통 뭘 먹어?
저는 잘 먹지 않아요.
에덴의 다른 분들은 여러 가지를 먹죠.
과일, 고기, 야채 같은 것들이죠.
이야~ 아주 고급 음식들로만 드시는구만.
귀족 분들의 나들이 같은 느낌이네.
효율상으로 보면 그리 훌륭한 건 아니죠.
부피는 큰데, 열량은 그리 높지 않으니까요.
당신들은 뭘 먹죠?
방주에서 싸온 것들을 주로 먹어.
지상에는 과일이나 고기 같은 게 많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익숙한 녀석들이나 잘 찾는 거지.
우리 같은 문외한은 찾기 힘들거든.
드셔보실래요? 보기엔 좀 그렇지만 먹을만해요.
아뇨. 저는 방주의 음식을 먹지 않아요.
왜?
싫으니까요.
네온은 도로시에게 퍼펙트 바를 하나 건넸다.
그래도 하나 드세요. 쓰러지시면 어떡하려고요.
···퍼펙트로군요.
음? 아시네요?
아깝다. 원래 이런 건 [헉 이걸 먹는다고요? 벽돌 아닌가요?] 같은 반응을 보는 재민데.
퍼펙트만은 절대 사양이에요.
음··· 얘 뭐라도 먹여야 되는데. 퍼펙트 말고 뭐 없나?
됐어요.
선택지
됐다니까요.
음··· 그럴까? 기껏 챙겨오긴 했으니 안 먹는 것도 아깝긴 하네.
··· ···.
어디 보자···.
와. 하이퍼 칼로리 바가 있네요?
대박이네. 이건 뭐야?
오. 그건 물에 넣으면 불어나는 급속 냉동 과일이에요.
세상에. 그런 게 있어? 과학 발전 너무 빠른 거 아냐?
메티스 분들은 항상 이런 걸 먹는 거겠죠?
부럽다 메티스. 우린 허구한 날 퍼펙트인데.
지휘관님. 이거.
선택지
나는 잘 챙겨 먹으니까 걱정 마십쇼.
아니스. 옆에 셰이크 좀.
어, 응.
···이거 내 거잖아. 네 거는 어쩌고.
저는 다 먹었으니까요.
당당한 거 봐. 너무 얄밉네.
어? 어어?? 이, 이거 퓨어 초코바야!!
이거 순수 100% 지상 음식으로 만든 거야!
우와···!
와 이걸 어떻게 구했데? 미실리스 대단하네!
··· ···.
지휘관님. 이 퓨어 초코바의 운명은 지휘관님한테 맡길게.
선택지
선택지
도로시에게 퓨어 초코바를 건넸다.
··· ···.
선택지
선택지
··· ···.
앗, 혹시 식기가 필요하신가요?
···하아.
··· ···.
잘 먹을게요.
우물우물.
어때?
··· ···.
···그리운 맛이네요.
자주 먹었었는데. 갓데···.
···!
···갓데?
갓데시움을 먹었다고? 에덴은 그런 것도 먹어?
··· ···.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올게요.
응? 데코이 다 잘 뿌려놨어.
죄송합니다만 저는 직접 확인해야 안심되는 타입이거든요.
피곤한 타입이네.
도로시는 일어나서 걸어갔다.
···스승님.
쟤 상태 좀 이상한 것 같으니 한번 봐줘.
선택지
얘기만 해. 알겠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