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29: 구출03 / 20
Chapter.29: 구출
남은 동료들 : A
[SCENE START]
강하 완료.
다들, 이상 없어?
완전 무사.
머리카락 끝이 조금 다친 것 같아요.
괜찮아.
흐흐··· 사, 살이 쓸려서 좀 아프네요···.
오, 옷도 좀 찢어졌는데··· 몸은 괜찮아요.
나도 무사해.
너야 당연히 그렇겠지.
다행히 앞으로는 완만한 경사만 있는 직선 통로예요.
그대로 쭉 걸어서 가시면 돼요.
그나저나 이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올 줄은 몰랐어.
[엘리베이터 구멍이 있으니까, 그 벽을 타고 내려가자.]
세상에, 이렇게 무식하지만 확실한 방법은 또 처음이네.
니케니까 할 수 있는 일이겠지.
하지만 스승님은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라피가 꼭 끌어안고 왔잖아.
선택지
지휘관이 저를 강하게 잡긴 했습니다.
선택지
선택지
글쎄요. 지역 스캔으로 확인하기엔 보이는 게 너무 적어서요.
지역 스캔은 원리가 뭐야?
아, 지휘관이 장비하고 있는 오퍼레이션 디바이스에 보이는 화면을 3D 맵으로 만든 후 A.I.로 보정하는 방식이에요.
지형이나 큰 건물 같은 건 정확도가 제법 높은데, 소형 오브젝트 같은 건 아무래도 정확도가 좀 떨어지죠.
돌발 상황 같은 것도 예상할 수 없고요.
그럼 오퍼레이션 디바이스에 달린 카메라는 좋은 거 쓰겠다.
예. 엘리시온에서 하이앤드 급을 납품받아 사용해요.
그렇구나. 메모.
비싸겠네.
그럼요.
우스갯소리로 지휘관보다 오퍼레이션 디바이스가 더 비싸다는 얘기도 하···.
음. 죄송해요.
선택지
그, 그게 아니라요···.
빨리 가자 좀.
?? 가고 있잖아.
얘기할 시간에 빨리 가자고.
얘기하면서 움직이고 있잖아.
얘기를 안 하면 더 빨리 갈 수 있겠지.
아주 지 혼자만 바빠요.
야 너 뭐라 그랬어.
아 너 혼자만 바쁘냐고. 우리도 서두르고 있잖아.
너희끼리 살아 돌아온 주제에 뭐가 바빠.
장난하냐? 우리끼리 살아 돌아왔다고?
뭐, 우리가 걔들 버리고 온 것 같고 막 그래?
아니야?
얘 말하는 것 좀 봐. 그럼 거기서 아무 장비도 없이 엘리베이터 안으로 뛰어내려?
동료라고 생각했으면 그랬겠지.
너나 그렇게 무턱대고 뛰어내리세요. 우리는 안전하게 구출할 방법을 찾을 테니까.
준비하는 사이 잘못됐을 수도 있잖아.
아 그래서 지금 빠르게 준비하고 가고 있잖아.
잘못됐는지 확인하다가 다 같이 잘못되면 그게 더 큰일이라고.
그러니까 그만 틱틱거려.
우리라고 조바심 안 나는 건 아니니까.
··· ···.
나 같으면 같이 뛰어내렸어.
아아. 그래. 다음에 그런 상황이 오면 꼭 그래라.
아니스.
아 왜. 짜증 나게 하잖아 이게.
피해망상도 정도껏 해야지.
피해망상이 아니라 사실이잖아.
야! 네가 봤어!? 네가 봤냐고!
누가 봐도 이상하잖아. 새로 투입된 셋만 행방불명이고, 너희만 멀쩡한 게.
그래! 우리가 그 전설의 니케를 유인해서 죽이는 살인마다! 됐냐!?
··· ···.
드릴리 푸흐.
···? 웃어?
아 죄송해요. 이름이 너무···. 해머링이랑 같은 스쿼드라고 생각하니 더 좀···.
너 지금 뭐 하는데.
흠흠, 죄송합니다. 아무튼.
해머링이 우릴 구해줬어요.
거대 수정이 아래로 가라앉을 걸 눈치채고,
제 피 같은 위치 추적기 하나를 던지라고 하신 뒤.
우리한테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 한 다음.
아래로 떨어졌어요.
··· ···.
그리고 그전에 탐색 중일 때도 엄청 열심히 해주셨고요.
그렇게 해주신 분을 버리고 올리가 없죠.
보기보다 우리들. 의리 있는 편이거든요.
그러니 괜히 의심하면서 힘 빼지 말고, 얼른 확인하러 가요.
··· ···.
근데 거기 달려있는 드릴. 뒤에서 부스터 같은 거 안 나오나요?
안 나와.
아쉽다. 나오면 더 빨리 갈 수 있었을 텐데.
뭐라는 거야.
··· ···.
야.
화내서 미안하다.
그러니까 너도 그만 틱틱거려.
··· 그래.
나도 미안.
드릴리는 빠른 걸음으로 일행 선두에서 걸어갔다.
선택지
후. 후. 뭘요. 투견 같은 누구 옆에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게 느는 법이죠.
누구 말하는 건데?
있어요 그런 분이.
저기··· 얘기는 다 끝나셨나요?
어··· 네. 일단은요.
그··· 저··· 이, 일단 따라는 왔는데요오···.
리버린이 탐색 임무에 같이 왔다는 게 사실인가요?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