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29: 구출12 / 20
Chapter.29: 구출
선발대의 사정 : B
[SCENE START]
일단 랩쳐들이 오기엔 좁은 곳으로 루트를 짜서 가고는 있는데···.
저희, 목적지가 없어요.
안전한 곳에서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할 것 같은뎨···.
그런 곳이 있을까요? 저희는 여기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으음···! 해머링 씨. 몸은 좀 어떤가여?
괜찮슴다. 문제 없슴다.
···팔이 엉망이 됐네요.
일단 수정에 영향을 덜 받은 곳을 찾아볼게요.
근데··· 잘 모르겠지만 해머링 님 팔.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여.
그대로 놔두면 코어까지 수정이 파고들지도 몰라여.
알고 있슴다.
위험해질 것 같으면 꼭 얘기하겠슴다. 그땐 도와주십쇼.
···얘기 안 할 것 같은데여.
동감이에요.
일단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져. 가서 통신을 어떻게든 해보는 걸로 계획을···.
··· ···.
··· ···.
··· ···.
··· ···.
아, 안녕하세여. 혹시 그쪽도 길을 잃으셨나여?
여기까지, 찾아온, 건가.
어디까지, 알고, 있지.
저희 아무것도 모르는데여···.
나가, 라.
다시 돌아가는 길을 알려주시면 나갈 테니, 알려주시면 안 될까여···?
··· ···.
그냥 쓰러뜨리고 알아내지 말임다.
그게 될 것 같지가 않으니까 그렇져! 그리고 그렇게 폭력으로 해결하면 안 되여!
도, 도망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저쪽에서 그렇게 해 줄 생각이 있다면여.
저, 저기요.
저희 진짜 여기 아무것도 모르고 왔어요.
그쪽이 뭐 하는 분인지, 무슨 목적인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으니까···.
저, 저희 그냥 좀 보내주시면 안되나요?
저··· 저 빨리 돌아가야 되거든요.
··· ···.
제, 제발요. 아무것도 안 건드리고 아무것도 안 할 테니까.
부, 부탁드려요.
··· ···.
언노운은 등을 돌려 걸어갔다.
··· ···.
찰칵!
이런! 셔터음을···!
!!
언노운은 등을 돌려 거대한 상자를 집어 들어 겨눴다.
죽어, 라.
리버린! 지금 뭘···!
사, 살려면 어쩔 수 없어요!
지금 당장 우리가 죽게 생겼는데여!
콰앙-!
언노운의 거대한 상자가 불을 뿜었다.
다들 엎드리십쇼!
거대한 폭발이 일대를 덮쳤다.
으아아아--!!
제가 상대하겠슴다! 도망가십쇼!
성하지도 않은 몸으로 뭘 어쩐다고여! 성할 때도 못 이겼잖아여!
시간 정도는 끌 수 있슴다!
도망가요!
···!!
빨리!
셋은 언노운에게서 등을 돌려 도망가기 시작했다.
··· ···.
놓치지, 않는, 다.
···도망가는 도중에 언노운이 전격탄을 발사했고.
그 때문에 확장된 수정 때문에 길이 막혀서 뿔뿔이 흩어졌어여.
저는, 누군가 저를 찾을 때를 대비해서 간판이 있는 건물에 숨어 있었고여.
전투는 자신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다닐 정도로 용기 있진 않아서여.
···잘했어.
사진을··· 찍었다고요? 리버린이?
녜. 사실 전에 조우했을 때도 그러려고 했었져.
···왜 그렇게 필그림의 사진에 집착하는지는 모르겠지만여.
살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하셨죠?
녜. 그랬어여.
··· ···.
아니, 뭔 일인데 대체.
걔 저번에도 급한 와중에 핸드폰 한다고 정신 놓고 있더니, 이번엔 아주 대형 사고를 쳤네.
으음··· 솔직히 아니라고는 말 못 하겠네여.
··· ···.
선택지
얼추는 기억하고 있어여.
선택지
선택지
···일레그님. 안내해 주세요.
녜.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