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극장08 / 12
극장
Kitten, Theater and Lion
[SCENE START]
오늘 아침, 레오나로부터 이런 부탁을 받았다.
사육사님, 오늘 티미랑 같이 극장에 가줄 수 있어?
티미가 등장하는 영화가 개봉하는데,
갑자기 급한 업무가 생겨서 내가 데리고 갈 수 없게 되었거든.
사육사님, 괜찮을까?
그리하여···
크헝!
티미를 데리고 극장에 오게 되었다.
선택지
선택지
크헝?
극장에 들어오며 챙겼던 포스터를 꺼냈다.
[사냥 본능 슈퍼 캣 II]
포스터엔 수많은 고양이가 그려져 있다.
선택지
크헝!
그때.
선택지
옆쪽에서 싸늘한 시선이 느껴졌다.
선택지
···하아.
극장에선 조용히 해줘.
선택지
D는 말없이 포스터를 꺼내 들었다.
선택지
영화를 봐두면, 나중에 연기하는데 도움이 될 테니까.
그보다 의외네.
선택지
네가 이런 영화를 볼 줄 몰랐어.
선택지
크헝!
···!!
지금 네 뒤에···.
선택지
갈기를 쓰다듬자, 티미는 기분 좋은 듯 그르렁거렸다.
!!
혹시 괜찮다면···.
선택지
선택지
···그래.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었다.
··· ···.
크허헝!
스크린 속에서 우렁차게 울부짖는 티미.
오프닝이 지나가고,
[사냥 본능 슈퍼 캣 II]가 시작되었다.
선택지
크헝!
···!!
옆쪽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진다.
조용히 있어야겠다.
영화가 끝났다.
고양이로 가득한 영화였다.
선택지
크헝···.
···그렇네.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 ···.
···고양이는 좋아.
··· ···.
···K한텐 비밀로 해줘. 걸리기 싫어서 분장까지 하고 온 거니까.
선택지
그리고 영화 시작 전에 말하려고 했던 건데.
선택지
···혹시 포스터에 티미 발자국 도장을 받아도 될까?
D의 비밀 하나를 알게 되었다.
[SCENE END]